연구 결과
예전에 선진 목회 연구소(institute for Advanced Pastoral Studies)에서 의사소통에 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독백적인' 의사소통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연구 결과에 굴하지 않는 교사와 목회자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심지어는 의사소통을 무시하고 편견에 사로잡혀 자기 방식대로 가르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살마들도 있는데, 아니너리하게도 이들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가만히 앉아 있는 학생들을 오히려 못 견뎌했습니다.
또한 이런 목회자들은 성도들 보고 어리석고 둔하다며 손가락질합니다. 사실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소통했는지는 그 말을 듣는 사람의 반응으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의 시험 성적은 학생을 평가하는 것이면서도 교사를 평가하는 기준입니다.
교인들이 신학이나 성경을 잘 알지 못한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이러한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교회에서 많이 가르치지 않아서가 아니라 가르치는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는 성도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지도 않음은 물론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점검해보지도 않습니다. 이처럼 소통의 대상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지 못하면 소통은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장병이 세워져 소통을 가로막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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