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교의신학

그리스도의 계시

예림의집 2017. 8. 19. 16:54

그리스도의 계시


신학은 계시에 의존하고 계시에 근거합니다. 물론 이 때의 계시는 일반계시가 아니라 특별계시입니다. 그리고 그 특별계시는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그리스도에게 유래한 그리스도 계시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계시는 신학의 출발점이요 표준입니다.

모든 신학은 그리스도 계시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야 바른 신학이 됩니다. 창조계시, 곧 자연계시에서 출발하면 기독교 신학이 아니라 자연신학이 되고 맙니다. 참 신지식에 이를 수도 없습니다. 창조계시에 의존하는 자연신학은 인간의 자연이성에 의해 신학하는 것이므로 그리스도 계시에 이르지 못합니다. 

자연신학은 피조물을 출발점으로 삼아 가장 낮은 단계에서 시작하지만, 피조물들의 성질들을 부넝하여 신의 성품에 이를 수 있다는 "부정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또 적극적인 방법으로 피조물들의 성질을 긍정하고 배가하는 "존재의 유비"에 의해 하나님께 이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영과으이 신학이 되어 참 신학에서 벗어나 버립니다.

신학은 그리스도 계시에 으해 출발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 계시에 의해 판단되어야 합니다. 어던 신학이 기독교의 하나님 지식을 바로 표현했는지의 여부를 그리스도 계시에 의해 판단합니다. 그리스도 계시가 신학의 출발점이고 그 근거이지만, 신학을 판단하는 표준이고 원리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모든 종교들도 그리스도 계시에 의해 평가합니다.

종교의 보편현상에서 출발하고 그 보편적 종교 현상에 기독교를 하나의 종교로 넣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계시, 곧 성경 계시에 의해 모든 종교를 볼 때만이 그 종교들의 본질을 보게 됩니다. 다른 종교들은 기독교와 동일선상에 서는 것이 아니라 참 종교의 변형이고 변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방 종교들을 우상종교로 바로 볼 수 있는 길은 성경계시, 곧 그리스도 계시에 의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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