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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로 철거민' 촌에서 불과 3살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난 "라파엘"의 가슴 아픈 이야기~!!

예림의집 2017. 8. 7. 17:47

 '뿔로 철거민' 촌에서 불과 3살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난 "라파엘"의 가슴 아픈 이야기


     

지난 8월 4일 '뿔로' 마을이 철거되는 와중에 이제 불과 3살이 된 "라파엘"이 

너무나 일찍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제 만 2년 1개월 남짓 '뿔로' 빈민촌에서 배고픔과 고난의 환경 가운데 

힘겨운 삶을 살다가 이렇게 일찍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사인은 <열사병>이라고 합니다..,
뿔로 빈민촌에서 극한 가난과 열약한 삶의 환경에서 살아가던 "라파엘"은 

더운 날씨에 영양부족의 상태로 무더위에 노출되어 그만 아타깝게도 

이렇게 어린 나이에 '뿔로' 땅을 떠났습니다~**



'뿔로'를 탐방할때면 "파스터~!"(목사님)라고 부르며 제게 다가와
반갑게 손을 잡아주던 사랑스런 어린 아기 "라파엘"~!!
이제 우리는 주님이 그렇게도 사랑하셨던 이 어린 아기를 더이상
볼수 없고 안아줄 수 없습니다..,



잘가거라 사랑하는 "라파엘"~!!
너무나 힘겨운 삶을 살았을 어린 너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배가 부른 무거운 몸으로 사랑하는 아들의 작은 관 앞에 앉아있는
엄마의 모습을 보니 너무나 애처롭고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작은 "라파엘"의 관 위에는 배고픔과 열악한 삶의 환경에서 살았던 

이 어린 아기가 평소에 그렇게 먹고 싶어했던 우유가 든 작은 우유병과.., 

"라파엘"이 가장 좋아했던 1개에 50원짜리 빵인 '판디살'(*필리핀 식 모닝빵) 

2개가 작은 접시에 담겨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깊은 슬품에 젖은 엄마와 할머니 등 아기의 가족들에게 힘을 
주?챨? 위로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어제 '뿔로 철거현장'의 길가에 천막을 친 상가를 방문하여 문상을 하고 
가족들을 위로하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남은 장례식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쳐질 수 있도록..,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필리핀 '뿔로천막교회'에서..,

'뿔로' 빈민촌 아이들을 품고 섬기며 주의 복음과 희망을 선포하는..,
김성제 선교사 올립니다~**
(*GMS 필리핀 메트로 지부/*아시아입양선교회 대표)


@'뿔로' 사역 후원 및 참여문의 : 010-8504-6604(*카톡 아이디: jejas91).
이메일 : jejas91@hanmail.net
까페 : '아시아입양선교회'(http://cafe.daum.net/adoptio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