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의 미학(美學)
한숨 쉬어가는 것도 좋을듯,
바쁜 일상 속에
2박 3일 푹 쉬었다.
너의 쉼으로의 초대는
송이꿀처럼 달콤했다.
너의 무릎에 누어
낮잠을 자보기도 하고,
TV를 보다 잠이들기도 하고,
베짱이처럼,
배 두드리며 노래도 불러 보았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마음만은 시원한 가을이었음을...
맛난 음식 푸짐히 먹고,
나름 만난 물냉면 만들어먹고,
야채 듬뿍 보쌈도 실컷 먹었다.
여름 내내 살 뺀다고 고생했는데...
오히려 살찌어 돌아온다.
노트북 하스팟 게임도 해보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함께한 목욕 타임.
그래 쉼이란 이런거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푹 쉬는 거지.
나에게 값진 쉼을 준
너에게 찬사를 보낸다.
앞으로의 삶도 치열하겠지...
오늘이 많은 도움이 될꺼야.
온 여름 가고 가을 오기 전,
허덕이는 나의 일상에
단비와 같은 휴식.
이렇게 좋은 추억 남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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