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꿈
지난 밤 내가 꾼 열 두 번째 꿈들 중에,
네가 나온 꿈은 네 번째 꿈이었다.
가장 또렷하고, 제일 찬란한 꿈.
너는 항상 나에게 환한 미소를 짓는다.
왜 그렇게
실상에서는 살갑지만은 않은 당신인지...
참으로 무뚝뚝한 당신.
꿈에서나마 나를 무한 응원하는,
그 환한 미소를 볼 때마다
나는 새로운 힘을 얻는다.
오늘도 나는 당신이 준 귀한 선물
환한 미소로 가득한 꿈 한 모금 품고,
씩씩하게 하루를 살아가겠지...
오늘 내가 흘리는 땀방울들이
의미 있는 그러한 삶이 되겠지...
너의 목소리,
너의 숨소리,
너의 심장소리가
나를 춤추게 한다.
네 번재 꿈 속에서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