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도 꿈을 꾼다네
내 나이 마흔아홉 많은 이들이 시름의 파편들.
직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스스로가 주는 상처로.
그 상처는 심장을 후벼파고, 마음 저 밑바닥까지 황폐하게 한다네.
어깨들은 점점 늘어지고,
아빠, 엄마의 한숨 소리는 아들, 딸들의 눈물이 되었다네.
모두들 이젠 꿈을 꾸기에는 늦었다고 한다네.
그럴지도 모를 일이지...
그러나 이 아침에도 태양은 다시 떠오르지 않던가?
사랑초 꽃망울은 다시 고개를 들고 활짝 웃어주지 않던가?
여보게. 우리 다시 한 번 숨을 크게 들이켜보세.
그리고 이렇게 크게 외쳐 보세나. "난 아직도 꿈을 꾼다고!"
그래, 난 아직도 꿈을 꾼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