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사랑초 당신

난 아직도 꿈을 꾼다네

예림의집 2017. 6. 19. 06:01

난 아직도 꿈을 꾼다네


내 나이 마흔아홉 많은 이들이 시름의 파편들.

직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스스로가 주는 상처로.

그 상처는 심장을 후벼파고, 마음 저 밑바닥까지 황폐하게 한다네.

어깨들은 점점 늘어지고,

아빠, 엄마의 한숨 소리는 아들, 딸들의 눈물이 되었다네.

모두들 이젠 꿈을 꾸기에는 늦었다고 한다네.

그럴지도 모를 일이지...

그러나 이 아침에도 태양은 다시 떠오르지 않던가?

사랑초 꽃망울은 다시 고개를 들고 활짝 웃어주지 않던가?

여보게. 우리 다시 한 번 숨을 크게 들이켜보세.

그리고 이렇게 크게 외쳐 보세나. "난 아직도 꿈을 꾼다고!"

그래, 난 아직도 꿈을 꾼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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