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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과 절친

예림의집 2015. 10. 17. 09:12

 우정과 절친


본문: 삼상 20장 11-23절


[서론]
    전도사님이 어릴 적 초등학교(당시, 초등학교) 운동장은 매우 크게 보였습니다. 운동장이 얼마나 큰지 교문에서 교실까지 걷는 길이 너무도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지각이라도 하는 날은 운동장이 더 크게 보였고, 얄미울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친구가 나와 같이 지각을 할 땐 동지를 만난 듯이 기뻤습니다. 그렇게 넓은 학교 운동장도 친구와 뛰어놀 때만큼은 좁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친구들과 공을 차고 놀이를 하면서 뛰놀던 생각을 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고 신이 납니다. 마음껏 뛰고 소리치며 재잘대던 친구, 그때 나에게 친구는 가장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친구들은 친구라고 말하기 불편하고 깡패 혹은 폭력배처럼 여겨지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운동장 구석 담벼락 근처에서 서성이면서 좋지 않은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그리고 약한 친구들을 심부름을 시키면서 괴롭히기도 합니다. 새로 전학을 왔다는 이유로 그림자를 보듯이 아는 채를 하지 않고 무시합니다. PC방에 다니면서 친구들에게 돈을 빼앗기도 합니다. 여러분 가운데 이런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친구가 있나요? 또 이렇게 괴롭힘을 당해서 힘들어 하는 친구를 보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본론]


    예수님은 친구를 좋아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5장 13-14절에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친구로 대해 주셨습니다. 본문의 두 친구 다윗과 요나단을 살펴봅시다.


1. 친구를 위해 시간을 내주었습니다.
    요나단과 다윗은 매우 친한 친구입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것같이 사랑했습니다. 다윗이 어려운 일을 만나고 죽게 될 위험에 처하게 되자, 요나단은 다윗에게 자세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친구를 위해서 시간을 내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학교와 학원, 방과 후 교실에서 보충하며 생활하기에 자기 한사람 돌보기도 바쁩니다. 그렇지만 지금 여러분 주위에 어려움을 당한 친구는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친구를 위해 시간을 따로 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피할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이 죽을 위기에 있을 때 그를 불러냈습니다.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자기 아버지가 죽이려고 하는데 알려주지 않아서 평안히 가지 못하게 된다면 하나님의 벌이 자신에게 내려도 좋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 다윗이 잘되었을 때 자기의 집에도 은혜를 베풀어 주기를 약속 받았습니다. 친구가 어려움을 당할 때 모른 체한다면 친구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그런 친구에게 닥치게 될 위험을 알리고 도한 그것을 피할 방법도 가르쳐 주어야합니다.


3. 친구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했습니다. 17절을 함께 읽어봅시다.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 요나단은 다윗의 위기 앞에서 끝까지 함께 해주었고 도와주었습니다. 사랑이 없는 도움은 힘들고 어렵습니다. 사랑하면 힘이 나고 끝까지 책임을 집니다. 참된 우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요나단은 친구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면서 끝까지 함께했습니다. 두 친구가 말한 일에 대하여는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심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고 안전하게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적용]
    다윗과 요나단의 이야기는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 친구에게 있는 이야기이고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경찰과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가 힘을 합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른들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내 친구의 어려운 일은 내가 나서서 도와야 합니다. 내가 친구를 가장 잘 알고 가장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비전 및 결단]
    우리도 어려운 일을 만날 수가 있고, 내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내 주위의 친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움을 당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를 따로 조용히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도움도 구해야 합니다. 홀로 할 수 없는 일은 둘이 같이 하나님께 묻고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친구들의 우정 어린 약속을 영원토록 기억하고 함께 해주십니다. 친구를 사랑하는 참된 우정은 친구의 생명을 살립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게 됩니다.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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