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족의 침입과 서로마의 붕괴
-A.D. 410년 서고트족 알라리히(Alarich)에 의한 로마 침입 -->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
-452년 훈족 아틸라의 침입
-460년 반달족의 로마 약탈
-A.D. 476년 게르만의 용병대장이었던 오도아케르에 의해서 서로마의 완전한 멸망
-A.D. 490년 동고트족 데오도릭(Theodoric)에 의한 이탈리아 점령: 데오도릭은 동고트족의 왕으로서 이탈리아 전체의 1/3을 점령하고 통치하였다. 그는 공식적으로는 콘스탄티노플에 있던 황제의 총독으로서 다스렸고, 로마 원로원 의원(Patrician of Romans)의 칭호를 얻음. 아리우스주의자였던 그는 아타나시우스의 신앙고백을 따르던 이탈리아 교회를 특별히 핍박하지는 않았으나, 갈등을 내재하고 있었다.
-그의 정책은 국가 행정은 철저히 로마 시민의 손에 맡기는 대신, 군사에 관련한 일들은 고트족의 손에 장악하고 있었다. 그의 정책을 집행하던 로마인들이 카시오도루스(Cassiodorus), 보에티우스(Boethius)등이다.
-데오도릭은 이주한 게르만족의 동맹을 추진하였으나 실패하였고 프랑크족은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부르군트족은 콘스탄티노플과 동맹을 맺는 등의 위기상황에서 보에티우스는 모반죄로 기소하였고, 카시오두루스는 공직에서 물러나게 하였다.
-이는 동로마 황제 유스티니아누스(Justinian)의 이탈리아 재정복의 결심에서 그 긴장들이 표면화 된 것으로서, 동로마 황제는 데오도릭의 죽은 지 10년경에(536년) 이탈리아를 재 정복함
-A.D. 568년 롬바르드족의 이탈리아 침공하여 이탈리아 중부와 북부를 거의 장악하였고, 로마를 동로마의 총독의 주둔지였던 라벤나(Ravenna)와 남부의 지역으로부터 고립시켰다.
-롬바르드족은 이탈리아의 교회들을 불태웠고 성직자들을 학살하고, 수도원을 약탈하기도 했다. (529년 세워졌던 몬테 카시노에 있던 베네딕트 수도원은 롬바르드족에 의해 6세기 말경 폐허로 변하기도 함).
-민족들의 이동에 따른 끊임없는 전쟁은 도시들과 농촌을 피폐시키고, 교역과 통신을 단절시키며, 로마 세계의 전체적 기반을 무너뜨렸다. 이탈리아는 가난, 기근, 질병 그리고 인구 감소의 재난을 계속해서 경험해야 했다.
-이탈리아의 교회와 로마의 교황청은 당시의 일반적인 상황과 마찬가지로, 이민족의 약탈의 대상이 되었었고, 때로는 콘스탄티노플과 이탈리아에 있던 정치 세력 간의 다툼에 말려들어,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기도 하였다. 이 와중에 도덕적인 권위 역시 크게 상실함.
->롬바르드족이 침입했을 때, 로마 교회는 그 영향력을 상실한 라벤나의 동로마총독을 대신하여 그 주변 기독교인들에 대한 영적 지도자 겸 정치 지도자의 역할을 감당해야만 했다(450~600)
*그레고리우스는 자신의 한 설교에서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표현한다.
-"이러한 때에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도처에서 환난을 보며, 도처에서 애도의 소리를 듣습니다. 도시들은 파괴되었고, 성들을 무너졌고, 밭들은 황무지가 되었으며, 땅은 고적하게 변했습니다. 촌락들은 텅텅 비어 있고, 도시들에는 주민들이 없으며, 남아 있는 이 가련한 자들조차 매일 살육을 당합니다. 하늘의 공의의 회초리가 쉬지 않은 까닭은 회초리를 맞으면서도 회개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포로로 끌려가고, 어떤 사람들은 사지를 절단 당하고, 어떤 사람들은 칼에 찔려 죽으며, 우리가 그런 모습들을 도처에서 목격합니다. 형제 여러분, 이생에서 우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이런 세상을 사랑한다면 그것은 기쁨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한때 세상의 여왕이었던 나라가 어떤 지경이 되었는지 우리는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현세를 적극적으로 경멸하고 온 힘을 다해 경건한 분들이 이뤄놓은 일들을 배워 우리도 그렇게 행합시다."(필립샤프, 교회사전집 4, 20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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