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해설 5.

노아 홍수 이야기와 고대 근동의 유사한 홍수설화의 관계

 

테블릿 11. 대홍수이야기와 영생의 약초를 찾아서
             길가메쉬는 불멸의 생명을 가진 사람인 그가 평범하게 나이 든 사람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야기 하는 동안 그가 바로 웃나피쉬팀(Utnapishitm, 아트라하시스[Atrahasis]라고도 불림)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길가메쉬는 그가 어떻게 불멸의 생명을 가진 존재가 되었는지 물었고, 웃나피쉬팀은 인간에게 숨겨진 비밀을 들려 준다.

….

             Enlil은 신들의 보스로서 모든 신들에게 유프라티스와 티그리스 강을 파는 노역을 시킨다. 그 노역은 너무 힘들고 고된 일이었다. 어느날 Kingu라는 신이 너무 힘들어 못살겠다며 다른 신들의 파업을 선동하고선 밤에 Enlil의 집을 포위하게 된다. 깜짝 놀란 Enlil은 고된 노역이 신들을 죽이고 있구나! 눈물을 쏟으며 자신의 직분을 사직하겠다고 한다.

             Enki(Ea 물의 신)가 신들의 노역을 대신 할 인간을 만들자고 제안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된다. 신들에 의해 살해된 파업 주동신 Kingu의 살과 피를 사용하여 운명의 집에다 진흙으로 7개의 남자와 7개의 여자 배낭을 만든다.

             9개월 후 인간은 탄생했고 신들을 위해 일하기 시작했다.

             1200년이 지난 후 인간들이 늘어났고, 인간들의 시끄러운 소리는 Enlil의 단잠을 방해한다. 화가 난 Enlil은 역병의 신을 인간에게 보낸다. Enki(Ea)가 웃나피쉬팀에게 가서는 역병의 신에게는 공양(제사)하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역병의 신 남타(Namtar)는 인간들에게 한 일에 대해 당황하게 된다.
             또다시 1200년이 지난 후 인간들이 다시 불어나 시끄러워졌다. Enlil이 이번에 가뭄을 보낸다. Enki(Ea)는 웃나피쉬팀에게 가뭄의 신 Adad에 대한 공양을 중지하라고 충고해준다. 곧 가뭄이 사라졌지

             얼마 안 있어 또다시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신들은 인간들의 의무적인 노역을 중지시켰다. 그러자 자연의 관대함이 사라져버렸다. Enki(Ea)가 많은 물고기를 강에 허락했다.

             Enlil과 Enki(Ea)의 마을 슈르팍(Shuruppak)에서 신들의 비밀회의를 열었다. 인간들의 시끄러운 소리에 견디기가 힘들다며, 대홍수로 세상을 멸망시키자는 결정을 내린다.        

             모든 신들은 이 결정을 살아있는 생물에게 비밀로 할 것을 맹세한다. 하지만 Enki(Ea, Nudimmud, 물의 신, 인간 창조의 신)는 웃나피쉬팀의 집으로 가서는 살아 있는 생물에게 비밀로 지키겠다는 맹서에 위반되지 않도록 웃나피쉬팀 집의 갈대 벽에다 이 엄청난 비밀을 이야기 하지. Enki는 갈대 벽에게 세상의 살아 있는 생물을 다 실을 수 있을 만큼 큰 배를 만들라고 충고한다.

             웃나피쉬팀은 즉시 큰 배를 만들고 금과 은과 세상의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을 배에다 싣는다. Enki는 웃나피쉬팀에게 배로 들어가서 문을 잠그라고 명령한다. 천둥이 치며 먹구름이 몰려왔다. 세상은 질항아리처럼 찢어지고, 모든 빛은 어두움으로 변했다. 홍수가 너무 커서 신들도 놀라는데...신들은 두들겨 맞는 개처럼 놀라서 하늘의 구석에 숨었지.

            

             Inanna(Ishtar,사랑의 여신)가 비명을 지르며 통곡을 한다.

 

             날들이 모두 돌로 변하는구나.
             우리들이 악한 일을 저질렀구나!
             우리들이 악한 일을 저지르자고 결정했는가?
             우리들이 인간들을 멸망 시키자고 결정했는가?
             우리들은 이제 막 사랑스러운 인간들을 만들어 놓고선,
             인간들을 바다 속으로 멸망시키고 있구나.
             모든 신들이 그녀를 따라 눈물 흘리며 통곡 했다.
             모든 신들이 앉아서 떨면서 울었다.

             대홍수는 7일 밤낮 동안 계속되었다.
             결국 세상에 빛이 다시 나타났다. 웃나피쉬팀이 창문을 열고 보니 대지는 온 사방이 평평한 대양으로 변해 있었다. 모든 인간들은 돌로 변해 버렸다. 웃나피쉬팀은 무릎을 꿇고 울었다.

             웃나피쉬팀의 배는 니무쉬(Nimush, Nisir)산에 놓이게 되었다. 7일 동안 대양으로 잠겨져 있다가 이제 막 드러난 산의 꼭대기에 배가 견고히 정박되었다.
             나 웃나피쉬팀은 비둘기 한 마리를 배에서 날려 보냈지. 비둘기는 내려 앉을 자리를 찾지 못하고 주위를 빙빙 돌다가 돌아 왔다. 그리고 제비 한 마리를 배에서 날려 보냈지. 제비는 내려 앉을 자리를 찾지 못하고 주위를 빙빙 돌다가 돌아 왔다. 그리고 까마귀 한 마리를 배에서 날려 보냈지. 물이 빠졌고, 까마귀는 대지를 할퀴며 먹었고, 주위를 빙빙 돌지도 않았고 돌아오지도 않았다.
             모든 살아 있는 생물들을 사방으로 내어 보내었다
             웃나피쉬팀은 신들에게 제사를 지낸다.
             7일 동안 인간들로부터 음식을 제공받지 못해 굶주렸던 신들은 번제의 냄새를 맞고 웃나피쉬팀 주위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인간들을 멸절시키자고 주장했던 Enlil(Ellil, 바람의 신) 역시 이 곳에 와서 보고는 인간을 쓸어버리기로 결정한 이후인데도 살아있는 인간이 있다며 격노하였다.
             Enlil은 Enki(Ea, Nudimmud, 물의 신)를 비난하였고, Enki는 죄 없고 순진무구한 인간들을 처벌한 Enlil의 처사는 부당했다며, 지금 자비를 베풀어 주자고 설득한다. 그리고 인간들이 늘어나는 걸 제한하자는 수준에서 타협이 된다.

             그 방법으로 처음으로 불임 여자가 소개된다. 아이가 태어나면 죽이는 악마(Demon) Pashittu를 창조한다. 그리고 출산에 있어서 몇 가지의 금기사항을 정한다.

             이윽고, Enlil은 웃나피쉬팀과 그 아내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해 준다. “한 때는 웃나피쉬팀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이나 이제부터는 신이 되어 영원히 죽지 않는 존재가 되리라. 모든 강의 근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게 허락하노라”.

 

길가메쉬 서사시(the Gilgamesh Epic: 주전 1600년경?)와의 유사성

1. 인간을 멸망시키겠다는 신들의 결정

2. 홍수의 생존자에게 홍수 예고

3. 방주를 지으라는 명령

4. 주인공의 순종

5. 방주로 들어가라는 명령

6. 들어감

7. 문을 닫음

8. 홍수의 묘사

9. 생명의 멸절

10. 비가 그침

11. 산 위에 배가 닿음

12. 주인공이 창을 엶

13. 새를 가지고 상황을 살핌

14. 나옴

15. 제사

16. 신들이 제사 냄새를 맡음

17. 주인공에 대한 축복

 

Bible vs. Babel 논쟁

 

1. 유일신 신앙과 다신교의 차이

아누와 엔릴은 인간이 너무 많아서 시끄러우니까 멸절시키자고 결정.

그러나 에아(엔키)는 주인공에게 신들의 결정을 말해줌.

인간의 심판에 대해서 고대근동의 홍수 설화들은 immoral.

 

2. 신들의 무능

홍수를 자신들이 일으켜 놓고도 정작 홍수가 나자 어쩔 줄 모름

“신들은 홍수에 두려워 떨었으며…개처럼 웅크리고…바깥 벽 쪽으로 쪼그리고 있었다”

창세기 역시 홍수의 위력을 묘사하고 있지만 완전히 홍수를 다스리심. 8:1의 말씀처럼 “노아를 기억하사”라는 말이 나오자 곧 홍수를 멈추심.

 

3. 신들의 조잡함.

성경에서처럼 홍수 설화의 주인공 역시 신들에게 제사를 올림.

“신들이 달콤한 냄새를 맡았다” --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8:21)

“신들이 제물 주위로 파리떼처럼 몰려 들었다”

인류는 신들에게 양식을 공급하도록 하기 위해 창조되었는데 인류가 죽으니 배고팠었음.

 

창 9:20-11:26

* 창세기 9:20이하에서 11장에 걸친 내용의 관심의 초점은 가나안 족속과 아브라함에 대한 언급이다. 오경 및 구약의 나머지 부분에서 중요한 상대역인 이 두 집단의 조상이 이 세 장의 초점인 것이다.

- 창 9:20-28의 포도원 사건에서 초점은 함의 후손인 가나안에게 맞춰져 있다(9:18, 21, 25, 26).

Ÿ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18절)

Ÿ 가나안의 아버지 함(21절)

Ÿ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25절)

Ÿ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26절)

 

- 또한 창 10장의 족보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는 10:15-20의 가나안 족보이다.

- 15-16절 헷과 여부스와 아모리와 기르가스와 히위와 알가와 신과 아르왓과 스말과 하맛을 낳았다. (멸망당할 족속들; 참고, 13:7,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 즉 창 10장의 족보+ 같이 살던 족속들이 나중에 정복시 멸망될 자들)

- 19절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창 14:2, 8; 신 29:23; 호 11:8)

창 19장의 소돔 멸망시 언급은 없지만 아드마와 스보임은 같이 멸망당함. 호 11:8은 이것을 같이 언급.

 

10-11 노아의 족보의 전체 구조

             A. 10 노아의 전체 족보(야벳, 함, 셈)

                           X. 11:1-9 바벨탑 사건

A′. 11:10-26 셈의 족보(데라까지)

 

구조외 본문: 11:27-32 데라의 족보(아브라함을 도입)

 

- 이 족보의 구조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10-11장의 족보는 결국은 아브라함을 언급하는 것이 핵심이다(구조에서 벗어나 있는 사항이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점에서 4-5장의 족보가 노아에 이르는 것과 동일하다.

 

10장 노아의 족보

             2-5절 야벳의 족보

야벳의 아들들: 고멜, 마곡, 마대, 야완, 두발, 메섹, 디라스

고멜의 아들들: 아스그나스, 리밧, 도갈마

야완의 아들들: 엘리사, 달시스, 깃딤, 도다님

 

             6-20절 함의 족보(이스라엘의 대적들은 주로 함의 자손들)

함의 아들들: 구스, 미스라임, 붓, 가나안

구스의 아들들: 스바, 하윌라, 삽다, 라아마, 삽드가, 니므롯

라아마의 아들들: 스바, 드단

8-12 니므롯: 여호와 아에서 용감한 사냥꾼

Ÿ 그의 나라가 시날 땅의 바벨, 에렉, 악갓, 갈레에서 시작

Ÿ 앗수르로 진출해서 니느웨, 르호보딜, 갈라, 레센 건설

미스라임(애굽의 히브리어 이름)의 아들들: 루딤, 아나밈, 르하빔, 납두힘,

             바드루심, 가슬루힘(è 블레셋), 갑도림

가나안의 아들들: 시돈, 헷, 여부스 족속, 아모리 족속, 기르가스 족속, 히위 족속,

             알가 족속, 신 족속, 아르왓 족속, 스말 족속, 하맛 족속.

 

             21-31절 셈(에벨 온 자손의 조상)의 족보

셈의 아들들: 엘람, 앗수르, 아르박삿, 룻, 아람

아람의 아들들: 우스, 훌, 게델, 마스

아르박삿è셀라è에벨è벨렉(그 때에 세상이 나뉨), 욕단

욕단의 아들들: 알모닷, 셀렙, 하살마웻, 예라, 하도람, 우살, 디글라, 오발,

             아비마엘, 스바, 오빌, 하윌라, 요밥

 

Þ 각 족보의 공통 구조

Ÿ 도입부: “~의 아들은…”(2, 6, 22절)

Ÿ 족보 내용

Ÿ 결론구: “각기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5, 20, 31절) (참고: 5절도 원문상으로는 나머지와 거의 동일)

 

Þ 성경의 족보의 중요한 기능들 및 특징

(1) 미래의 중요 인물들 소개: 가나안 족속들이 강조되고 있음.

(2) 미래에 덜 중요한 존재들로부터 더 중요한 존재들의 순서(야벳<함<셈)

 

32절(전체 결론)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더라”

 

 

11:1-9 바벨탑 사건

Þ 장소: 시날 평지(참고, 10:10)

 

Þ 1절: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 이 구절은 바벨탑 사건이 10:5, 20, 31의 “언어가…나라대로였더라”는 문구로 볼 때 10장의 족보가 다루는 시기 중간의 어느 때에 일어난 것임을 보여준다.

 

Þ 바벨탑 사건의 핵심

(1) 인류가 부당하게 힘을 합쳐 하나님의 권능을 스스로 획득하려 한 사건

(2) 하나님은 사람이 땅에 충만하기를 바라셨으나 인간은 한 도시 바벨에 모여 살면서 흩어짐을 면하려고 함

(3) 창세기의 원역사(1-11장)의 이야기 중 하나님의 마지막 대심판의 사건이다.

 

Þ 바벨탑 사건과 창 1-3장의 유사점 및 대조점(원역사의 inclusio)

(1) 하나님이 “우리”라는 표현을 사용하심(1:26; 11:7). 바벨탑 사람들도 동일한 표현 사용(11:3-4).

(2) “만들자”란 표현이 양쪽에 나옴(1:26; 11:3)

(3) 하나님은 “땅에 충만하라”고 명령(1:28). 바벨탑 사람들은 “온 지면(땅의 표면)에 흩어짐을 면하자”고 함(11:4).

(4) 하나님은 “우리의 형상”대로 인간을 만드심(아사, hf[) (1:26-28).

ó바벨탑 사람들은 “우리의 이름을 내자고(즉 “만들다”; 아사, hf[) 함(11:4) 함.

- 결국 바벨탑 사건은 인간이 하나님의 흉내를 내는 사건이며, 이 점에서 아담과 하와의 죄와 상응.

 

Þ 바벨탑의 죄와 아담과 하와의 죄의 상응성

(1) 아담과 하와처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를 거부한다(4절, “흩어짐을 면하자 ó 땅을 채우라).

(2) 하나님과 같이 되고 싶어 했던 첫 인류처럼 바벨탑 사람들 역시 하나님의 영역에 닿고자 함(4절,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Þ 바벨탑 사람들의 모의와 하나님의 대응 사이의 상응점들

(1) 두 경우 모두 “자”라는 단어로 시작(하바, hbh) (11:3,4, 바벨탑 사람들//11:7, 하나님)

(2)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11:4);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Þ 바벨탑 사건과 아브라함 가문의 대비

(1) 하나님은 바벨탑 사람들이 스스로 이름을 내고자 하는 것은 막으셨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이름은 창대하게 하실 것이다(12:2) (참고, 바벨의 “탑”[미그달, ld"g>mi]은 “창대케 하다”[가달, ldg의 피엘형]과 동일 어근을 갖고 있음).

(2) 바벨탑의 사람들은 흩어짐(푸쯔, #wp)을 면하고자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가족을 퍼지게 만드실 것이다(파라쯔, #rp).

 

창 11:10-26 셈의 족보

Þ 셈의 족보가 10장에 이어 다시 반복되는 것은 셈의 계보의 중요성을 보여줌

- 이 족보는 5장의 족보와 상당히 유사한 체제를 갖고 있다(사망 나이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만 차이가 난다).

	출산 나이	아들 이름	여생	사건
셈	100세 (홍수 후 2년)	아르박삿	500년	자녀들을 낳음
아르박삿	35세	셀라	403년	상동
셀라	30세	에벨	403년	상동
에벨	34세	벨렉	430년	상동
벨렉	30세	르우	209년	상동
르우	32세	스룩	207년	상동
스룩	30세	나홀	200년	상동
나홀	29세	데라	119년	상동
데라	70세	아브람, 나홀, 하란	595년	상동

 

창 11:27-32 데라의 족보

Þ 데라è아브람(사라: 불임), 나홀(밀가: 하란의 딸), 하란(è롯)

 

Þ 30절: “사라는 임신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아브라함 이야기의 가장 중요한 주제) (주의: 족보는 미래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정보들을 제공해주는 기능)

원어해설

“임시하지 못하므로”: 원어는 아카라(hrq[).

- 사라, 리브가, 라헬은 창세기에서 아카라란 단어가 쓰인 유일한 사람들(사라, 창 11:30; 리브가, 25:21; 라헬, 29:31)

- 이 세 여인은 모두 미모가 아름답다는 점이 공통(사라, 창 12:11; 리브가, 24:16; 26:7; 라헬, 29:17-18).

 

Þ 데라가 205세에 하란에서 죽음

 

Þ 셈의 족보-아브라함의 등장

- 이 족보는 원역사와 아브라함의 족보의 다리 역할을 한다.

- 이 족보에서 보듯이 원역사와 족장사는 결코 나뉘어 있지 않다. 또 앞의 창세기 전체의 구조에서 보았듯이 성경의 각 단원들은 대부분 이런 식의 다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유념하라(내러티브가 기차의 각 차량이나 깍두기처럼 깔끔하게 구조가 나뉜다는 생각은 구조분석 매니아들의 착각이나 희망사항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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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1-11장의 정리

(1) 이 장들은 긍정적인 일/부정적인 일의 사이클로 되어 있다.

1-2장의 선한 창조는 3-4장의 죄의 이야기로 귀결된다.

5장의 셋의 계보는 6-8장의 홍수 이야기로 귀결된다.

9장의 재창조/노아언약은 9장의 노아의 술취함과 함에 대한 저주로 귀결된다.

10장의 땅에 충만한 열국들의 이야기는 11장의 바벨탑 사건으로 귀결된다.

(2) 각 죄의 이야기에는 하나님의 은혜의 이야기가 뒤따른다.

             -3장의 타락 이야기에는 하나님의 은혜의 이야기가 뒤따른다.

(3:15의 여자의 후손; 가죽옷)

-4장의 가인의 이야기에는 가인의 표

-홍수 이야기에는 노아를 통한 구원

-바벨탑의 이야기에만 은혜의 이야기가 없다. 그러나 사실 이 이야기는 아브라함의 이야기에 대한 서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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