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하며"
예수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 11:29)"고 말씀하신다. 온유하다는 것은 대인관계에서 포용력이 있는 것이다. 다양하 성격 유형과 삶의 배경들을 가진 성도들을 대할 때 포용력이 약한 목회자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만 수용할 수 있다. 그리고 포용력이 있다는 것은 상대방이 욕을 한다고 똑같이 대응하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식의 반응을 보이기보다는 사대바으이 공격에 대해 지혜로우면서도 적절하게 반응하고 수용하면서도, 때로는 떠나보낼 수도 있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며 긍휼이 한이 없으신 분이다. 인간들의 방식 그대로 대처하지 않으시고 길이 참으시고 너그럽게 받아 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며 그 사랑을 내면화하는 목회자는 대인관계에서 온유할 수 있다. '외우내강'이란 표현이 있듯이, 내적으로는 중심을 잃지 않고 강함을 유지하면서도 외적으로는 따스함과 부드러움을 보여 주는 온유한 목회자는 다양한 성격과 배경을 가진 많은 성도들을 포용할 수 있다
목회자는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와 같다. 건강한 부모는 아직 성장 과정에 있는 미성숙한 자녀를 향하여 온유한마음으로 대하며 실수를 용납하고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강박성 성격 장애 증상이기도 한 완벽주의의 문제점으 가진 목회자는 성도들의 작은 실수도 용납할 줄 모른다. 오히려 그들에게 면박을 주거나 치리함으로써, "빈대를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우는" 우를 범하고 만다. 온유한 성품을 자진 목회자는 전체를 보거나 멀리 내다볼 수 있는 눈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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