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구약신학

자유주의 신학 연구 자료

예림의집 2012. 3. 14. 21:19

자유주의 신학 연구 자료

자유주의 신학의 약사와 특징

자유주의 신학등장이전의 유럽교회는 정통주의 신학을 따르고 있었다. 정통주의 신학은 기계적 영감설-성서를 하느님이 불러주는대로 썼다고 해석하는 영감설-에 근거한 성서무류설과 인간은 죄인이므로 하느님의 은총과 선택으로 구원받는다는 전적인 부패교리 그리고 예수가 인간의 속죄를 위해 수난했다는 대속교리가 특징인 신학을 말한다. 그런데 계몽주의의 등장으로 인간의 이성이 강조되고, 역사관도 역사의 진보를 신뢰하는 낙관적 역사관으로 바뀌면서 유럽교회도 정통주의신학에서 자유주의 신학으로 신학흐름이 바뀌게 되었다.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 성서를 인간의 종교적 경험을 기록한 문서로 보는 성서관 :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인간이 하느님에 대해서 쓴 으로 해석하였기 때문에, 성서에 오류가 있을수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일부의 오해와는 달리, 자유주의 신학자들도 성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성서를 인간이 하느님을 아는데 반드시 필요한 매체로 보기 때문이다.
  • 이성에 맞지 않는 내용을 거부하는 이성에 대한 신뢰 :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정통주의 신학자들과는 달리 이성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성서에 나온 내용이라도 이성에 맞지 않는다면 거부하였다.
  • 예수의 인성강조: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예수를 완전한 인간이자 도덕적인 이상향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근대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복음서를 근거로 예수전기를 쓰면서 도덕적 이상향으로서의 예수를 투영시켰다.[1]따라서 이들은 예수가 세상의 죄를 대신해서 죽었다는 속죄론을 거부한다.
  • 윤리의 강조: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하느님의 사랑과 예수의 인격에 대한 모방을 강조, 윤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 역사발전에 대한 신뢰 :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낙관적 역사발전론과 이성에 대한 신뢰에 근거, 역사발전을 신뢰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무너지게 된다.

교회사에서는 종교를 인간의 감정문제로 해석한 독일의 신학자 프리드리히 다니엘 에른스트 슐라이마허(독일어: Friedrich Daniel Ernst Schleiermacher,1768–1834)를 자유주의 신학자의 시조로 본다.

자유주의 신학의 유형

사회복음주의 또는 사회복음(영어: Social Gospel)은 근대 미국유럽에서 태동한 초기 자유주의 신학이다. 사회복음주의자들은 하느님의 나라 즉, 하느님의 통치의 윤리성을 강조, 기독교인의 사회 윤리와 사회 참여를 주장하였다. 월터 라우셴부시(Walter Rauschenbush,1861년-1918년)에 의해 발전되었으며,미국 조합교회 목사 찰스 먼로 셸던(Charles Monroe Sheldon,1857년-1946년)등이 사회복음주의 운동(Social Gospel Movements)지도자로 활동하였다.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서-찰스 먼로 셸던의 기독교 소설, 한국어판은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예찬사와 크리스챤 다이제스트에서 역간함)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다.

민중신학은 1970년대 서남동, 안병무등에 의해 시작된 기독교 신학을 말한다. 교회민중과 함께 해야 함을 주장한다.

민중신학에서는 출애굽기의 출애굽설화를 성서적 근거로 하여, 민중역사의 주체와 사회의 실체로 해석하며, 마가 복음서(마르코 복음서)를 예수갈릴리(갈릴래아)에서 민중운동을 한 내용을 담은 경전으로 해석한다.(민중신학자 안병무의 해석) 민주화와 사회주의 붕괴이후 구심점을 잃어버렸다는 비판적인 평가도 있으나[1], 지금도 일부 신학강단에서는 민중신학이 하나의 교과목으로 편성된다.[2]

민중신학 연구소의 신앙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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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解放神學,Liberation theology) 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메데진 회의 (콜롬비아, 1968년) 후 라틴 아메리카에서 시작된 신학 운동이다. 운동의 사상가 중 페루의 가톨릭 신부 구스타보 구티에레즈브라질 신부 레오나르도 보프가 있다.

이는 부분적으로 라틴 아메리카의 민중이 지주들과 군사정권에게 억압받으며, 라틴 아메리카 자체가 미국의 식민지적 역할에 고정되어 있는 당시 사회문제에 대해 가톨릭 교회의 일부 진보적 신학자들이 "하느님은 빈자의 편"이라는 신앙으로 반응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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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이들의 사상 중 몇 가지를 골라보자면 다음과 같다:

  1. 그리스도 교인의 구원은 경제, 정치, 사회 및 사상적 해방 없이는 있을 수 없다.
  2. 이 세상의 빈곤과 착취, 기회의 부족과 부정을 없앤다.
  3. 교육 제도와 보건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한다.
  4. 라틴 아메리카의 사회경제적 현실에 대한 의식을 기르는 것이 해방이다.
  5. 인간의 지속적 고민을 통해 자신과 사회의 이익 창출을 위한 창의적인 태도를 취한다.
  6. 라틴 아메리카의 민중이 처해 있는 현실은 하느님의 역사적 목표에 부합하지 않으며 빈곤은 사회적 죄악이다.
  7. 계급 투쟁에 대한 의식을 길러야 하며, 항상 가난한 자들의 편을 드는 것이다.
  8. 하느님은 가난한 자를 편애하시는 분이다.
  9. 민주주의를 지지하며 대중의 의식화를 꾀하여 현 체제를 변화시킬 때 진정한 적진을 인식하게 한다.
  10. "새로운 인간"을 만들어 사회 변혁의 성공을 보장한다. 이는 연대적이며 창의적인 인간이며 투기적인 자본주의 정신과 이익만을 좇는 마음에 반대 된다.

또한 엘살바도르 가톨릭 교회대주교이자, 해방 신학자인 오스까 로메로 주교도 "구원은 죽어서 피안의 세계에 가는 것이 아닌, 억압에서 해방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결국 그는 자신의 이념을 실천하다가 엘살바도르 군사 독재정권의 미움을 받아서 순교했다.

[편집] 대표적인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