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증거들과 성령의 내적 사역
하나님 자신의 영광과 인간의 구원과 신앙과 생명에 필요한 모든 것들에 관한 하나님의 전체 도모가 성경 안에 명백히 제시되어 있거나, 또는 선하고 필연적인 귀결에 의해 성경으로부터 추론되어질 수 있다. 이 성경에는 어느 때든지 간에 성령의 새 계시들에 의해서나 또는 사람들의 유전들에 의해서나 아무 것도 추가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말씀에 계시된 것들과 같은 것들을 구원에 이르도록 이해하는 데에 하나님의 성령의 내적 조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또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교회를 통치함과 관련하여 인간의 행위들과 집단들과 공통적인 어떤 경우들이 있어서, 이 경우들이 항상 지켜져야 될 말씀의 일반적인 규칙들에 따라 본성의 빛과 그리스도인의 신중함에 의해 정돈되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요지>
1. 우리는 성경에 대해 높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2.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증거들에는 그 내용의 신성함, 교리의 유효성, 문체의 장엄성, 모든 부분들의 통일성, 그 전체적인 완성 등을 들 수 있다.
3. 성경은 그 전체의 범위가 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다.
4. 성경의 권위에 대한 우리의 확신은 성령의 내적 사역으로부터 나온다.
5.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속에서 말씀에 의해, 또 말씀과 함께 증거하신다.
<해설> 성경 문체의 장엄성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증거들 가운데에는 ‘성경 문체의 장엄성’이 그 안에 포함된다. 이 사실은 현대에 들어 많이 번역되어 출판된 ‘쉬운 성경’ 또는 ‘현대인의 성경’, ‘표준 새번역 성경’ 등의 약점이 될 수 있다. 비록 ‘쉬운 성경’ 또는 ‘현대인의 성경’, ‘표준 새번역 성경’ 등이 어린이들의 이해를 위하여 쉽게 번역되어 있다는 장점을 경시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적어도 그 문체의 비장엄성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 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확신시키는 데에 마이너스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는 없다. 게다가 만일 성경 번역의 부정확성의 문제까지 여기에 덧붙여지게 되면, ‘쉬운 성경’ 또는 ‘현대인의 성경’, ‘표준 새번역 성경’ 등이 갖는 폐해가 결코 작지 않음을 우리는 놓쳐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분명한 것은 이렇게 쉽게 번역된 성경들이 적어도 현재로부터 당분간 동안은 예배용 내지 강대상용으로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 당분간이 과연 언제까지일지는 오직 하나님만 아실 것이다.
<신학적 코멘트> 성령의 ‘내적 사역
성령께서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증거하시고 또 말씀과 함께 증거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성겨잉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납득과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해 준다. 성령의 이런 사역을 ‘내적 사역’이라고 부른다.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3).”,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소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고전 2:10-11).”
그러므로 성령의 감동이 임한 사람은 자기 스스로 성경을 이해하고 해석하기 위해 애쓸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중세의 카톨릭에서는 이 사실을 부인하고 은폐하였데, 마틴 루터를 비롯한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이 사실이 만 천하에 드러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베드로전서 2장 9절에서 말씀하는 ‘만인제사장설’의 의미가 더욱 분명해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러하고 하더라도 ‘성령의 감동’을 빙자하여 헛된 주장이나 선언을 선포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바가 되는데, 바로 그것 때문에 중세의 카톨릭 시절에는 많은 삶들이 ‘종교재판’이라는 이름으로 화형에 처해지기도 하였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2:9).”
<삶의 적용>
1. 성경에서 은혜를 받으면 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될까요?
답: 성경은 하나님의 선택, 예수의 구속사역, 성령님의 인 치심을 말씀하고 있다. 도한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은혜, 성령님의 교통하심을 말씀하고 있다.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능력주시는 하나님을 말씀하신다. 이러한 은혜의 말씀을 읽을 때 어찌 은혜를 받지 않을 수 있으며, 어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지 않을 수 있겠는가?
2. 당신은 성경에 대해 높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까? 당신이 그럴 수 있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답: 나는 성경에 대한 높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성령님에 의해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쓰여진 책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그분을 열어 보이시고,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고 계신다. 그러므로 나는 성경을 존중할 분더러 지극히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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