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교회 사역...♡з/말씀노트

감사한 한해(하박국의 감사)/하박국 3: 16-19

예림의집 2012. 2. 25. 06:44

감사한 한해(하박국의 감사)/하박국 3: 16-19

성경 본문: 하박국 3: 16-19
제목: 감사한 한해
찬송: 313장/348장/50장

<예화1>
수녀원에 잔소리가 심한 늙은 수녀가 있었습니다. 그 곳의 한 젊은 수녀는 늙은 수녀의 방에서 신나게 잔소리를 듣고 나오면 늘상 문을 쾅! 닫고는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습니다.
'저 늙은 수녀, 빨리 죽었음 좋겠다!' 그런데 방밖에 있던 앵무새가 이 젊은 수녀의 말을 배워서 문이 콰앙! 하고 닫히기만 하면 큰소리로 외치는 것이다. '저 늙은 수녀, 빨리 죽었음 좋겠다!' 난처해진 젊은 수녀는 다음부터는 문소리가 나지 않게 살살 닫았지만 바람에 문이 쾅! 닫히기만 해도 앵무새는 큰소리로 외쳐대는 것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젊은 수녀는 신부를 찾아갔다. 자초지종을 들은 젊은 신부는 싱긋 웃더니, "거 참 고민되시겠군요. 이러면 어떨까요? 제가 사제관에서 기르는 앵무새가 한 마리 있는데 그 앵무새를 함께 길러 보세요. 짝이 생기면 그 말을 잊을지 혹시 압니까?" 그래서 한 새장에 새 두 마리를 넣고 길렀습니다. 물론 문을 살살 닫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실수로 문을 콰앙! 닫고 아차! 하는 순간, 얄미운 앵무새가 잊지도 않고 큰소리로 외치는 것이었다. "저 늙은 수녀,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그러자 신부가 준 앵무새가 하는말,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예화2>
공자는 자신이 싫어하는 인간상이 있는데
첫째, 타인의 실패를 기뻐하는 자이며,
둘째, 윗사람을 헐뜯는자 곧 앞에서는 굽신거리고 뒤에서는 욕하는자,
셋째, 용기는 있으나 예의가 없는자,
넷째, 은혜를 원수로 갚은자 곧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중 가장 싫어하는 자는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위에 말한 두 예화는 우리가 어떤 기도를 늘 하여야 하는가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다음 예화는 감사가 없는 사람에 대한 예화였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감사를 어떠한 마음으로 해야할까요?
우리는 올 한해에도 주님께서 풍성함으로 인도하심에 진정한 감사, 참된 감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로 하나님께 드려야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 속에서 하박국 선지자의 진정한 감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전연 감사할 조건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감사의 찬미와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골방에 들어가서 중얼거리듯이 아무도 보지 못하게 독백으로 드리는 감사가 아닙니다. 그는 19절 끝 부분에 있는 것처럼 수금에 맞추어서 감격 가운데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영장을 위하여, 곧 악단장의 지휘를 받아가면서 만백성이 보는 가운데 큰 목소리로 이 노래를 불렀던 것입니다. 그 옛날 하박국 선지자에게 있었던 이 감격, 이 감사가 우리모두에게도 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설교 제목이 무엇이지요? 감사한 한해(하박국의 감사)입니다.
올 한해동안 주님께서 평안함과 건강, 일용한 양식, 사랑하는 가족과 교회 성도들을 주심과 또 무엇보다도 주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음을 감사하면서 올 한해를 마무리 하시는 우아한 성도 여러분들이 다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하박국 선지자가 어떠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감사의 찬미를 드렸으며, 무엇 때문에 감사하였는가를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감사했던 이유는 무엇이며, 감사 기도 내용은 무엇인가를 가지고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 3장 16절을 함께 봉독하시겠습니다.

1. 하박국 선지가는 어떠한 때에, 어떠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감사의 찬미를 드렸습니까?
(합 3: 16 -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인하여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내 뼈에 썩이는 것이 들어 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하박국 선지자가 하나님께 감사의 찬미를 드리고 있을 때는 결코 평안한 때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지금 환난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곧 바벨론이 유다를 침공하러 오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범죄한 유다를 치시기 위해서 바벨론을 심판이 도구로 사용하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무섭고 잔인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타고 다니는 말은 표범보다도 더 빠르고 이리보다도 더 사납습니다.
(합 1: 5-11)


하늘을 나는 독수리가 땅에 있는 먹이를 발견하고서 쏜살같이 움켜쥐기 위해서 내려오듯이, 바벨론의 기병들이 곧 유다를 침몰하기 위해서 올 것이라는 것을 하박국 선지가가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다에는 바벨론과 맞붙어 싸울만한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입술이 떨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몸 안에 있는 창자가 뒤틀리는 듯했습니다. 온몸의 뼈마디가 썩어 문드러지는 듯한 아픔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나라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하박국 선지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나라꼴이 어떻게 되었든지 간에, 나 한 사람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나라에 위기가 찾아와도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나라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나라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 하박국 선지자처럼 두려움에 떨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박국 선지자가 환난을 눈앞에 두고서도 하나님께 감사의 찬미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기의 걱정, 근심, 두려움을 거룩하게 승화시켰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면서 그는 하나님께 감사의 찬미를 드린 것입니다.

<예화>이스라엘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동양인 최초로 국립대학 교수까지 지낸
'이스라엘 전문가' 류태영 박사가 전하는 '탈무드의 지혜'

유태영 박사이야기 입니다. 유 박사가 고등학교와 대학을 다닐 때의 이야기입니다.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한 그는, 구두닦이부터 시작하여, 신문 배달과 실 장사 등을 하면서, 야간으로 고등학교와 대학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거의 굶다시피 하면서 공부하던 그는, 어느 날 쓰레기통에서 밥 덩어리를 발견하고는, 그것을 주어 먹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 형편에서도, 그는 유학 갈 꿈을 가졌습니다. 주께서 도와주시면 그 꿈이 이루어지리라 믿고, 계속 기도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황당하기 짝이 없는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꿈을 현실로 이루어냈던 것입니다.

유 박사는, 그 때의 일기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그 일기에는, 쓰레기통에서 밥을 주어먹으면서도, 주님께 감사한다는 글로 채워져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신세를 한탄하면서 세상을 원망할 법도 한데, 그는 주께서 도와주시리라는 확신을 갖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웠던 것입니다.
결국은, 덴마크와 이스라엘까지 가서, 그 나라 국비 장학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머슴의 아들로 태어난 그가, 드디어 대학 교수가 되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분 스스로가 말하듯이, 신앙의 힘이 아니었으면, 도저히 이루어낼 수 없는 꿈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다 예비해놓고, 인간들이 구하고 찾기만을 기다리십니다.


유태영 박사는, 일찌감치 그 진리를 터득해서, 주의 뜻대로 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머슴의 아들이라는 악조건을 극복할 수가 있었고,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감사하는 생활을 함으로써,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가 있었습니다.

유박사님처럼 우리도 어떠한 역경과 어려운 환경이 닥쳐와도 주님께 기도와 감사함으로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2. 하박국 선지자는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까?
(합 3: 17-19 -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리라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지금 하박국 선지자가 눈에 보이는 세상적인 것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환난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곧 바벨론이 유다를 짓밟을 것입니다. 그로 인해 유다는 폐허가 되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그 땅에 무슨 무화과, 포도, 감람, 밭의 식물, 외양간의 소가 남아 있겠습니까?
현실은 비참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아주 위대한 접속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7절 끝 부분에 있는 "없을지라도"입니다. 이것은 모든 상황을 역전시켜 놓는 참으로 위대한 단어입니다.

그러면 하박국 선지가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낙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감사의 찬미를 드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18절에 있는 말씀처럼 하나님이 그와(하박국, 우리와)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누구 때문에 즐거워하였다는 것입니까?
하박국 선지자는 무화과, 포도, 감람나무, 밭의 식물, 외양간의 소가 없을지라도 하나님 때문에 즐거워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때문에 기뻐했습니다.
하나님 때문에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높은 산이 거친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그것이 무슨 상관입니까?
내 주 예수 모신 곳에는 그 어디에나 하늘나라에 기쁨이 있기 마련입니다.

<예화>
한국이 낳은 대표적인 그리스도인은 손양원 목사님입니다. 한평생 문둥병 환자 위해 살았습니다. 특별히 8.15광복과 함께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여수순천 반란 사건 때인 1948년 10월 27일이 두 아들 동인(東仁), 동신(東信)을 동시에 잃고 맙니다.

공산주의자가 그들을 총살해 버린 것입니다. 그는 애양원에서 부흥회 인도하는 중에 이 소식을 듣고도 여전히 태연하게 부흥회를 끝까지 인도하였습니다. 두 아들 장례식을 치를 때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목사님은 오신 분들을 향하여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게 됩니다. 그 인사 중에 하신 말씀입니다.

"제가 이 시간에 무슨 답사를 하고 무슨 인사를 하겠습니까마는 하나님 앞에 내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서 몇 말씀 드립니다"하고 그는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첫째로는 나같이 허물 많은 사람의 혈통 중에 순교자 자식이 나왔다는 사실을 감사합니다.
둘째는 수많은 성도 중에서 하필이면 이 보배들을 하잘 것 없는 우리 집에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셋째는 3남 3녀 중 가장 늠름하고 아름답고 잘난 장남과 차남을 하나님 앞으로 바치게 된 이것을 감사합니다.
넷째는 한 아들순교하기도 어려운데 두 아들이 순교하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다섯째는 예수를 믿다가 와석종신(臥席終身)하는 것도 큰 복인데 복음 전하다가 순교하는 그런 영광을 누리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여섯째, 저들이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가게되었으니 감사합니다.
일곱 번째는 두 아들을 총살시킨 그 원수를 내 아들 삼을 수 있는 마음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여덟 번째는 내 아들들 순교 열매로 하여 무수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속출하게 될 것을 생각하며 감사합니다.
아홉 번째 이는 역경 속에서 여덟 가지 진리와 하나님 은혜를 생각하며 깊이 기뻐할 수 있는 마음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열 번째는 이렇듯 과분한 축복 누리게 되는 것을 감사합니다.

이래서 손양원 목사님의 일생을 기록한 책 제목이 「사랑의 원자탄」입니다.

또한 우리들도 손 목사님처럼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모든 일에 감사할 줄 알며 감사하시는 우아한 성도 여러분들이 다 되었으면 합니다..

3. 하박국 선지자는 어떠한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
(합 3: 19 -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영장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가운데, 가장 힘있고 능력있고 하나님께서 기쁘게 들으시는 기도는 어떠한 기도이겠습니까?
감사함으로 드리는 기도입니다(빌 4: 6). 하나님은 감사하면서 드리는 기도를 언제나 기쁘게 응답해 주십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19절에 두 가지를 구하고 있습니다.
첫째, 환난을 이겨낼 힘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슴은 높은 곳을 잘 올라갑니다. 사슴은 높은 곳에 다닐지라도 두려워하거나 떨지 않습니다. 피곤해 하거나 힘들어도 두려움에 떨지 말고 이겨 낼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박국 선지자는 환난을 회복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지 이스라엘에 가면 사람들이 산꼭대기에 동네를 만들어 놓고 그곳에 거주합니다. 그래서 "산 위의 동네"라고 합니다. 곧 바벨론에 의해서 산 위의 동네들이 짓밟힘을 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슴이 높은 곳을 자유롭게 밟고 다니는 것처럼, 산 위의 동네들이 다 회복이 되어서 자유롭게 밟고 다는 것처럼, 산 위의 동네들이 다 회복이 되어서 그곳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입니다.

4. 우아한 성도 여러분!
힘든일이 있습니까? 환난 가운데 있습니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가고 있습니까? 그럴수록 우리도 하박국 선지자처럼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런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생각하라 그리고 감사하라" 힘들고 어려움에 처했다 할지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언제나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우리도 얼마든지 그 가운데서도 감사의 조건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올 한해에도 주님께서 우리들을 평안과 건강함으로 인도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하시면서 연말을 보내시는 우아한 성도 여러분들이 다 되었으면 합니다.

'ε♡з교회 사역...♡з > 말씀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리다굼(일어나라)/막 5: 35-43   (0) 2012.02.27
빛 이야기  (0) 2012.02.25
예수님의 일생  (0) 2012.02.25
예수님의 마음   (0) 2012.02.24
[스크랩] 하나님은 사랑이에요.  (0) 20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