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하는 마음
하나님은 해와 공기와 물과 같은 것들을 공유케 하셨다.
만일 누군가가 어떤 것을 자신만 소유하려 한다면, 마치 자연이 분노하듯이 서로 투쟁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우리는 나의 것과 너의 것이라는 차디찬 용어로 나누고 분리하기를 갈망한다.
이 말은 황금의 입이라 불리는 요한 크리소스 톰이 자신의 저서에서 한 말이다.
많은 사람이 물질을 두고 분쟁하며 이로 인해 불안과 염려 그리고 시기심이 촉발돼
인간이 물질을 통해 누려야 할 행복을 빼앗기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물질의 포로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복음이 물질의 억압과 시험 속에서도 우리를 자유케 할 능력을 충분히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외부 조건에서 만족을 얻을 수 없다.
설령 외적 상황이 화려하더라도 영혼이 곤핍하다면 그것은 정신적 장식품에 불과하다.
그러나 외적 상황이 곤핍하더라도 그리스도로 인한 은혜는
그런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믿음의 에너지를 공급한다.
소크라테스의 제자 안티스테네스는 현명한 사람은 자족한다”라는 유명한 격언을 남긴 바 있다.
자족한다는 것은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지혜의 한 방편이다.
자족할 줄 아는 마음만이 물질에 얽매이지 않는다.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고 자족할 때 탐욕의 사슬이 끊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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