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서 론
1. 창세기 : 창세기는 성경 전체의 역사적, 신학적 기초를 제공해 준다. 처음 열한 장은
하나님의 창조의 사역, 인간의 타락, 홍수의 심판, 열국의 흩어짐과 같은 초
기 사건들을 쭉 훑어가며 개관해 준다. 제 12장에 이르러 하나님께서 한 사 람, 즉 아브라함을 따로 선택하심으로 급작스러운 전환이 이루어진다. 하나 님께서는 이 사람을 통하여 열국을 구원하시고 복 주시기로 계획하신다. 창 세기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 즉 이삭과 야곱과 요셉 의 행적이 다루어지고 있다.
2. 출애굽기 :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이주한 야곱의 후손들은 요셉을 모르는 새 바로의 압박 속에서 고통을 당하게 된다. 400년이 흐른 후 그들은 하나님께 호 소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부르짖음에 응답하셔서 모세를 능력으로 세우 셔서 바로 앞에 서게 하시고 열 가지의 재앙을 내리신다. 유월절날 속박 에서 풀려난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을 떠나 홍해를 건너 시내산에 이르게 된다. 그 곳에서 하나님께서는 백성에게 율법을 내리시고 언약을 맺으시 며 성막 건축에 관한 지침을 허락하신다.
3. 레위기 : 이제 속박에서 풀려나 구원받은 백성이기에 그들은 하나님께 구별되어 거룩 한 삶을 살아아만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희생 제도와 제사장직에 대 한 지침을 내리신다. 나머지 부분에서는 백성이 어떻게 의식적으로 또 도덕 적으로 정결한 삶을 살 수 있는가에 관해 가르쳐 주신다. 거룩과 예배와 순 종이 강조되고 있다.
4. 민수기 : 아직 시내산에 있을 때에 백성은 여러 규율을 하나님에게서 추가로 받게 되 며 그 후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떠난다. 백성은 약속받은 땅을 눈 앞에 두 고 보면서도 하나님을 불신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이 믿음 없는 세대가 다 죽게 될 때까지 광야에서 방황하게 함으로써 그들을 징계하신다. 새 세 대는 가나안 땅의 관문인 모압에 이르게 되고 바로 그 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을 곧 이어받게 될 자들에게 여러 가지로 교훈하신다.
5. 신명기 : 모세는 그의 인생의 마지막을 맞게 되며 여호수아가 후계자로 세움을 받게 된다. 모세는 광야에서 자라난 세대에서 전하는 마지막 유언을 통해 과거 에 백성을 다루시던 하나님의 손길을 상기시켜 주고, 현실의 생활 가운데 의롭고 성실하며 거짓됨이 없는 삶의 중요성을 복습시켜주며, 앞으로 다가 올 일에 관해 밝혀 준다. 끝으로 백성을 축복해 주고 느보산에서 약속의 땅 가나안의 모습을 보여 준 후 죽게 된다.
6. 여호수아 : 여호수아서는 모세 오경과 이스라엘 역사의 그 나머지 부분을 든든히 연 결시켜 준다. 삼십여 나라가 연합한 적군과의 세 차례에 걸친 군사 작전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의 뛰어난 지도력 아래 귀중한 교훈을 배우게 된다. 즉, 승리는 막강한 군사력이나 군대의 숫적인 우세에 있지 고,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순종에 달렸다는 사실 이다. 여호수아 전반부(1~12장)에서는 7년에 걸친 가나안 땅의 정복을, 그 후 반부(13~24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위한 땅의 분배와 그들 에게 주어진 땅에 정착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7. 사사기 : 사사기는 여호수아서와는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여호수아서에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신뢰하며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순종하는 백성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반면에 사사기는 하나님께 대한 반역으로 영적인 패배를 거듭하는 백 성의 불순종과 우상 숭배를 그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사기는 일곱 번에 걸친 ‘죄의 악순환’을 통해서, 백성이 얼마나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고 “각각 자기 소견에 옮은 대로” 행하였는지를 또 그 결과 그들이 겪게 된 내 적인 부패와 외부로부터 압박이 어떠하였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때때로 하 나님께서는 군사적 영웅을 일으켜 세우셔서 속박의 굴레에서 이스라엘 백성 을 해방시키시고,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드릴 수 있도록 회복시켜 주신다. 하 지만 백성의 영적 체온은 멀지 않아 또 다시 차츰차츰 떨어지게 되고 죄의 악순환은 곧바로 재개된다.
8. 룻기 : 부도덕, 우상 숭배, 전쟁 등으로 얼룩진 사사들과 시대 속에 아름다운 사랑의 간주곡이 끼어든다. 과부가 된 유대인 시어머니와 함께 베들레헴 땅에 살기 원하여 자기의 조국 땅을 등진 모압 여인 룻의 헌신적이고 충성된 삶의 이야 기는 읽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준다. 하나님께서는 룻의 헌신을 잊지 않으시고 그녀를 시댁의 가까운 혈연인 보아스에게로 인도하셔서 곡물을 얻 게 하시며, 결국에는 그의 아내가 되도록 은총을 베푸신다. 룻기는 짤막한 계 보로 끝을 맺는데, 그 계보 중 보아스의 이름이 다윗왕의 증조할아버지로서 돋보이며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께서 보아스와 룻의 후손인 다윗의 혈통으로 오시게 됨을 시사해 준다.
9. 사무엘상 : 선지자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사사들의 지배 체제에서 왕의 지배 체제로 바꿔 놓았다. 백성은 왕을 허락해 달라고 졸라댔고 이에 하나님께서는 사 무엘로 하여금 사울에게 기름 부어 그를 왕으로 삼게 하셨다. 사울의 시 작은 훌륭했으나 곧 경건치 못한 폭군으로 타락해 버렸다. 다윗이 그 다 음 왕으로 하나님의 선택함을 받았으나 질투에 불탄 사울에 의해 계속 추격을 당하게 되었다. 결국은 사울의 죽음으로 추격이 종결되었다.
10. 사무엘하 : 사울의 죽은 후 다윗은 유다를 7년간 그리고 그 후 33년 동안 재통일된 12지파를 통치하였다. 다윗의 통치 기간은 간음과 살인의 죄를 범하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계속 받았다.
11. 열왕기상 : 솔로몬왕은 왕국을 그 정치적, 경제적 전성기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 현명했던 왕도 여러 이방 여인들을 첩으로 삼는 어리석음에 빠지고 말 았다. 주전 931년 솔로몬이 죽고 나서 이스라엘 왕국은 열 개의 지파가 북쪽에 따로 왕을 세움으로 인해 둘로 나뉘게 되는 비극을 맞는다.
12. 열왕기하 : 솔로몬이 죽은 후 이스라엘 열 지파가 따로 왕을 세우게 됨으로써 나라 는 비극적인 양분을 맛보게 되었다. 분열 왕국의 역사는 남, 북 두 왕국 모두 하나님께 대한 반역과 우상 숭배로 인해 쓰라린 종말을 고하는 방 향으로 진행되어 나갔다. 하나님 앞에서의 의롭지 못함과 부패한 삶은 종 국에는 주전 722년 앗시리아인들에 의해 포로로 잡혀가는 결과를 가져왔 다. 유다의 경우는 스무 명의 왕 주 여덟 왕이 하나님을 잘 섬김으로 인 해 그 심판이 1세기이상 지연되었지만, 종국에는 주전 605년과 586년 사 이에 바벨론 사람들에 의해 세 번씩이나 포로로 잡혀 가게 되었다.
13. 에스라 : 역사서의 마지막 세 권의 책은 역대하에 기록된 사건들의 연속으로 하나님 께서, 70년간의 포로 생활 끝에 자신의 백성을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려보 내겠다고 하신 약속을 어떻게 이루시는지 보여 준다. 에스라서는 바벨론으 로부터의 두 번에 걸친 귀환을 차근차근히 설명해 준다. 첫 번째 귀환은 스 룹바벨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그것은 성전의 재건으로 연결되었고(1~6장) 두 번째 귀환은 에스라의 인도 아래 백성의 영적 재건으로 연결된다.
14. 느헤미야 : 에스라와 동시대 인물이며 바사 왕궁의 술 관원이었던 느헤미야는 바벨 론 포로 이후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으로의 귀환을 인도하게 된다. 외부로부터의 반대와 내부로부터의 원망을 무릅쓰고 성벽을 재건 하는 작업은 52일 만에 완성을 보게 된다.
15. 에스더 : 에스더의 이야기는 에스라 6장과 7장 사이, 즉 스룹바벨의 인도에 외한 첫 번째 귀환과 에스라의 인도에 의한 두 번째 귀환과의 사이에 꼭 맞게 끼어 든다. 에스더는 포로 이후 팔레스타인으로 돌아오지 않고 바사에 머물기를 택했던 대부분의 유대인들에 관해 전해 주는 유일한 성경의 기록이다. 에 스더에는 비록 하나님의 이름이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앉지만 자신의 백성 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보호의 손길은 에스더 전체를 통해 너무나도 분 명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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