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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가르치는 것

예림의집 2011. 1. 4. 09:42

지혜를 가르치는 것

 

잠언서의 첫째 목적은 살마들에게 지혜를 가르치는 것이다. '지혜(wisdom)'와 '지혜로운(wise)'이라는 단어는 잠언서의 서문과 나머지 부분 전체에서 사용된다. 잠언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이런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잠언서의 목적은 독자인 당신을 지혜롭게 맘드는 것이므로 잠언서를 읽고 유익을 얻으려면 지혜의 성격을 이해하는 거싱 가장 중요하다.

지혜의 개념은 풍부하여 한마디로 쉽게 정의할 수 없다. 따라서 잠언서를 살펴보면서 지혜에 대한 이해를 넓혀 가려 한다. 그러나 논의의 출발점은 필요하기 때문에, 지혜가 삶의 기술이라는 기본적인 생각에서 시작하려 한다. 지혜는 각각 다른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말해야 하는지 알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제적인 지식이다. 지혜는 문제를 피하는 능력과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시술을 수반한다. 지혜는 또한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하는 말에 올바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그들의 말고 글을 해석하는 능력도 포함한다.

지혜는 순수하고 단순한 지성이 아니다. 지혜가 지성을 반드시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성에 초점을 맞추지도 않는다. 잠언서는 동물에게도 지혜가 있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동물이 지성이 뛰어나기 때문이 아니라 살아가는 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땅에 작도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으니

   곧 힘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는 개미와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오소리)과

   임금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손에 잡힐 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잠 30:24-28).

이 동물들은 지능 지수(I.Q.)가 높지 않다. 그러나 이 구절은 이 동물들에게 두드러진 생존 기수링 있다고 분명히 말한다.

 

최근의 어떤 책은 지능 지수에 대해 말하면서 지능 지수와 감정 지능을 비교했따. 「감정 지능 EQ(Emotional Intelligence, 비전 코리아 역간」라는 이 책은 성경이나 잠언서를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책의 저자 다니엘 골만(Daniel Goleman)이 감성 지능의 개념을 묘사하는 설명은 잠언서의 지혜 개념과 매우 유사하게 들린다. 적어도 우리가 지혜를 정의하는 초기 단계인 이 시점에서는 그렇게 들린다.

지능 지수가 높은 사람들은 많은 사실을 알고 있다. 이들은 어려운 수학 방정식을 풀 수 있으며 추론하고 논리를 사용하는 능력이 다른 사람들 보다 뛰어나다. 감성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이와는 다른 능력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는 '자제, 열정, 끈기,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또한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며 좌절의 상황에서 인내하는 능력, 충돌을 제어하고 만족을 뒤로 미루는 능력, 자신의 기분을 조절하고, 곤란한 일을 겪을 때에도 생각하는 능력을 잃지 않는 능력, 공감하며 소망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지능지수보다는 감성 지능에 춸씬 더 가깝다. 지혜는 하나이 기술, 곧 '방법을 아는 것(knowing how)'이다. 지혜는 설익은 지성, 곧 '무엇을 아는 것(knowing that)'이 아니다. 골만이 내린 주목할 만한 결론은 삶의 성공과 관련이 있는 것은 지능 지수가 아니라 감성 지수라는 것이다. 성공이라는 것이 좋은 직장을 얻고 유지하며, 인생을 즐기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능력이라면 말이다.

그렇다면 왜 잠언선를 읽는가? 지혜, 곧 인생을 항해하는 능력을 얻기 위해서다. 분명 우리는 지혜의 이런 개념을 이제 막 이해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지혜란, 친구를 사귀고 우정을 지속하는 방법이나 적절한 때에 적절한 말을 하는 방법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니 지혜가 의미하는 것이 바로 이런 것들이란 점이 우리로 하여금 잠언서에 괸심을 갖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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