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학습 도움이

[심리상담사] 아동심리 상담 사례(컴퓨터 게임 중독)

예림의집 2010. 4. 3. 00:12

Q.아동상담 내용

9살난 남자아이인데 오락에 너무 빠져있어서 걱정입니다. 학교 끝나고 바로 pc방으로 가서 찾아와야지만

겨우오고,찾으러가지않으면 저녁에 들어옵니다. 집에 컴퓨터가 있는데도 말입니다. 숙제부터 하고 컴퓨터를

하라고하면 눈에 눈물이 고이면서 신경질을 있는데로 부립니다. 느닷없이 동생을 때리기도 하면서 약간은 공격적이

됩니다. 하루종일 컴퓨터만 할려고 해서 너무 걱정입니다.

 

 

 

A.아동상담 답변

아직 학년이 어린데, 컴퓨터에 그 정도로 깊이 빠져있다니 걱정이군요. 무조건 컴퓨터를 못하게 하는 것도 문제지만,

적절하게 조절하는 능력도 키워주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통제하기에는

힘이 부족하므로, 부모님이 아이와 타협하여 게임하는 시간 등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루종일 게임 하던 아이는

갑자기 게임하는 시간이 줄어들면 화를 내거나 거부할 수 있으므로, 게임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대신에 가족끼리 즐겁게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거나 보상물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할 겁니다. 게임을 너무 많이 하게 되면, 사회성 발달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고, 현실세계와 멀어지며 지나치게 상상에 몰입할 수도 있으므로, 가족과 또래와의 상호작용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컴퓨터에 너무 깊이 빠져 부모님이 다루시기에 힘들다면 전문상담기관을 방문하시어

도움받으셔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어릴 때 다루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