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십시오.
마귀는 항상 우리를 띄워 올려 줍니다. 그는 우리가 대단한 존재인 것으로 알게 합니다. 그는 '너는 하나님같이 될 수 있다'고 유혹합니다(창 3:5). 예수님께 천하의 영광을 보여주어 유혹한 것처럼(마 4:8) 그는 비전과 이상의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 '모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그의 말은 "그것을 먹는 날에는 정령 죽으리라(창 2:17)."고 한계를 지으신 하나님의 말씀보다 분명히 더 매력적입니다. 인간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그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훨씬 더 우리에게 유리합니다. 바로 이 때문에 인류는 속았고, 고통의 길을 걸어왔으며, 지금도 속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과 이상의 한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 계획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우리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꿈꾸는 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말은 매혹적으로 들리지만, 그 결과는 파멸일 뿐입니다. 우리는 위대해지는 것보다 순종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확장하는 것보다 그 한계선을 분명히 그어야 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많은 것들을 우리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배가 몹시 고플 때는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무엇이든지 아주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먹어 보면 먹을 수 있는 분량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이 것 저 것 꿈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 이루도록 계획하신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진정으로 우리에게 유익이 되는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도 다 일종의 허황된 꿈, 허황된 생각의 감옥에서 우리를 방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발견하십시오. 주님께서 허락하신 분량만큼 생각하십시오(롬 12:3). 가장 위대한 삶은 보기에 위대하고 눈에 띄는 삶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안에서자기의 삶을 한정짓고 그분의 인도를 따르며 그분께 순종함으로써 만족하는 삶입니다. 어릴수록 크고 위대한 것을 좋아하지만, 주님의 손에 다루어질수록 사람들은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께 모든 주권을 드리고 조용한 속에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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