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에너지는 변화되며 발전 합니다.
달이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햇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것처럼, 사람도 스스로는 살 수 없고 외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사람은 외부에서 음식을 취함으로써 육체를 구성하고 유지하며, 외부에서 산소를 공급 받아 활동 에너지를 얻습니다. 또한 외부에서 생각, 상념을 공급받아 의미와 성질 등 영혼을 형성해 갑니다. 이와 같이 사람을 유지할 수 있는 음식, 공기, 생각 등은 외부에서 공급 됩니다. 차이가 있다면 음식과 공기는 자연계에서 공급되는 에너지이며 생각이나 느낌, 감동 등은 영계에서 공급되는 에너지라는 것뿐입니다. 음식을 너무 적게 먹으면 몸의 유지가 어렵고 호흡이 약하면 에너지의 효율성이 떨어지므로 운동력이 부족하여 소극적. 내성적인 사람이 되며, 생각이나 감동 에너지를 너무 적게 공급 받으면 영혼의 기능이 발달하지 못하여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차원에서 별로 더 나아가지 못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외부에서 들어온 생각 에너지는 안에서 변화되어집니다. 몸속에 들어온 음식 에너지가 일부는 몸을 구성하는 물질이 되고 일부는 운동 에너지가 되듯 사람의 뇌 속에 들어온 생각 에너지는 여러 형태로 발전되어 갑니다. 뇌 속으로 입수된 생각, 관념이 뇌 속에 머물러 있을 때 그것은 하나의 논리, 개념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실상이 아니며 하나의 관념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생명이 아니며 생명의 기초에 속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직 지식의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뇌 속에 머물러 있는 지식의 수준, 이해의 수준을 실제의 수준으로 오해합니다. 그러나 지식은 생명의 기초의 시작일 뿐 종착역이 아닙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영계의 실상을 거의 알지 못하고 복음과 진리를 관념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기독교의 실상을 별로 체험하지 못합니다. 별로 변화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진리에 대하여 아직 이해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을 때, 아직 실제적인 구원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들은 설교도 잘 하고 가르치기도 잘하고 합리적인 이해의 논리를 잘 펼 수는 있지만, 실제로 구원의 감동과 성격의 변화를 체험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들은 복음을 이해만 할 뿐 여전히 그들의 심장은 죄를 사랑하고 죄의 쾌락을 즐거워하며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세상을 좋아 합니다.
외부에서 머리에 들어온 생각 에너지의 다음 단계는 심장까지 내려와 소원, 감동, 욕구가 되는 단계입니다. 이렇게 되면 생각은 단순한 개념이 아니고, 이해와 깨달음을 통해서 자신이 그것을 소원하고 갈망하게 됩니다. 기독교의 진리 측면에서 말한다면 여기서부터 실제적인 구원의 역사가 시작 됩니다. 그는 점차 죄를 미워하고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을 좋아하며 말씀의 진리가 실제화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조금씩 남을 섬기는 것을 좋아하며 진리를 사랑합니다. 그는 이해의 단계에서 사랑의 단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의 속성 자체가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생각 에너지의 마지막 단계는 실제화. 행동화의 단계입니다. 생각은 뇌에 의해서 수신되어 하나의 개념을 형성하고, 그것은 심장으로 내려와 욕구와 소원이 되며, 그 후에 전신을 지배하여 운동력, 행동, 삶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으로써 부분적인 구원의 완성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생각은 이해, 소원, 행동의 3단계로 에너지의 전환을 이루며 개념에서 감동으로, 감동 에서 행동, 인격적인 열매로 나타남으로써 실상이 됩니다. 그러므로 행함 자체가 구원의 조건은 아니지만, 믿음은 자연히 가치관의 변화, 욕구, 관심의 변화, 성격의 변화, 행동의 변화를 요구하게 되며, 지식만의 신앙은 그 영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믿음이 이해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들은 진리에 대한 지식은 있으나 그것에 대한 감동과 소원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 중심의 소원, 욕구가 변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행동을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그들은 위선자가 될 수밖에 없으며 고통스러운 신앙 생활을 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의 몸을 입고 있으나 실제로 그 영혼의 보질 적인 변화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으며 실제적인 구원과 천국과는 거리가 멉니다. 어떤 사람은 심령의 감동은 많으나 진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자주 미혹에 휩쓸립니다. 어떤 사람은 이해는 많으나 감동이 없으므로 삶의 구체적인 변화와 열매를 경험하지 못합니다. 열정에 까지 이르지 못한 지식도, 지식 없는 열정도 온전한 열매를 맺을 수는 없는 법입니다.
진정한 구원, 영혼의 진보, 영적 성장을 위해서 우리들은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빛과 진리의 생각들을 받아들이는 것 못지않게 우리는 그 생각들을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진리가 우리 안에 들어왔어도 그것이 단순한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이 소원이 되고 열망이 되고 행동이 되어서 우리를 진보시킬 수 있도록 우리는 더욱 더 발전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생각 에너지가 소원, 욕구와 결합한다면, 행동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행동을 할 때 기쁨을 맛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해야 할 때는 그것이 아주 작은 희생이라도 고통스러운 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무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는 것도 그들은 아직 개념적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믿음이 아직 실상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아직 그의 영혼이 하늘나라와 먼 곳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생각은 발전합니다. 그것은 서서히 들어와서 그 사람의 중심까지 여행합니다. 바른 생각, 바른 진리를 받아들이고 그것이 우리의 중심이 되어 실제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는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실제적인 변화, 성장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사는 날 동안 그렇게 발전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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