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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민감성의 법칙

예림의집 2009. 5. 25. 07:27

18. 민감성의 법칙

 

존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면 상대방에 대해 더 많이, 더 잘 볼 수 있다.

민감함이 없이는 마음과 마음이 이어질 수 없다. 성숙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민감성을 개발해야 한다.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마음과 마음이 이어져야 한다. 마음과 마음이 열리고, 마음과 마음이 맺어져야 한다. 성숙이란 자신보다 남을 돌아보는 것이다. 남을 배려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필요에 민감한 사람이다. 민감성은 안을 들여다보는 기술이다. 민감성과 예민함은 차이가 있다. 예민한 사람들은 대개 날카롭고, 짜증을 잘 내고, 무슨 일이든지 지나치게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상당히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방어적이다. 그러나 민감함은 타인 중심적이다. 민감함은 자신을 변호하고 방어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변호해 주는 데 사용되는 사랑의 도구이다. 민감함은 안을 들여다보는 기술이다. 겉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안을 보는 것이다. 피상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깊이 보는 것이다. 민감함이란 사람들의 삶의 이면에 숨어 있는 실체들을 보고 듣고 느끼며, 그에 따라 적절한 행동이나 반응을 결정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말한다. 생리적 차원에서 민감함이란, 촉각과 미각과 시각과 청각과 후각을 통해 사물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민감함이란 온 몸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감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면에서 민감함은 오감을 사용하는 것이다. 민감함의 대가는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사람들 안에 있는 것을 아셨다. 보셨다. 느끼셨다. 그러므로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시고, 마음을 고치시고,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마음을 움직이셨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만나실 때마다 그들의 겉만 보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속마음을 보셨다. 예수님은 인간의 속을 아시는 분이시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예수님이 자신들 속에 있는 것을 아심을 느꼈다. 그래서 그들 안에 있는 것들을 고백했다.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드러내었다. 또한 예수님의 사랑을 참으로 경험한 사람들은 예수님처럼 민감해진다. 민감성은 마음의 눈이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 민감하면 사랑하는 사람의 내면의 필요를 보게 된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보아야 한다. 민감성은 귀가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 민감해지면 남이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듣게 된다.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된다. 마음 깊은 곳에서 외치는 영혼의 외침을 듣게 된다. 또한 영적 민감성이 개발된 사람은 성령의 음성을 듣는다. 민감함을 통해 얻게 되는 경청의 기술은 곧 지혜에서 오는 것이다. 민감성은 감각이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 민감해지면 느낌이 열린다. 감정이 열린다. 우리의 오감이 열린다. 상대방의 아픔과 고통과 사랑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된다. 민감성을 발휘하는 것은 타이밍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민감성이 개발된 사람들은 순발력 있는 사랑을 하게 된다. 적절한 때에 사람을 세우고, 사람을 키우는 사랑을 하게 된다.민감성은 어느 정도 타고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민감성을 개발해야 한다. 첫째, 기도를 통해 민감성을 개발해야 한다. 기도를 한다는 것은 그것을 갈망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민감성을 개발하기 위해서 먼저 민감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민감성이 주는 축복을 거듭 마음에 새겨야 한다. 그때 민감성을 위해 더욱 기도하게 된다. 둘째, 상처를 통해 민감성을 개발해야 한다. 상처를 통해 우리는 깨어진다. 그런데 그 깨어짐의 과정을 통해 민감성이 개발된다. 하나님의 사랑을 통하여 상처를 치유 받는 과정을 거치며 우리의 민감성은 개발될 수 있다. 셋째, 눈물을 통해 민감성을 개발해야 한다. 예수님의 민감성은 바로 눈물에서 나온 것이었다. 고통에서 온 것이었다. 고난에서 온 것이었다. 심한 통곡으로 드린 기도에서 온 것이었다. 눈물을 흘릴 때 우리의 마음은 부드러워진다. 눈물이 흐를 때 마음의 창은 깨끗해진다. 눈물은 우리의 모든 감각이 민감해지도록 도와준다. 민감성은 훈련을 통해 개발될 수 있다. 민감성의 훈련은 감수성의 훈련이다. 상처를 통해 훈련하고, 고통을 통해 훈련하고, 눈물과 함께 훈련해야 한다. 첫째, 관찰을 통해 민감성을 훈련하라. 둘째,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훈련을 통해 민감성을 훈련하라. 셋째, 존중하는 마음으로 바라봄으로 민감성을 훈련하라. 사랑을 실천함으로 민감성을 표현하라.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는 안 된다.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 가장 고귀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받고 사랑함으로 우리 인생은 새롭게 태어난다. 거듭 새롭게 태어난다. 민감성을 개발하고, 훈련하는 일도 귀한 일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하면 약해진다. 사랑하는 대상을 향해 약해진다. 사랑하면 부드러워진다. 사랑하면 미감해진다. 민감하면 더욱 사랑하게 된다. 사랑하면 보인다. 사랑하면 느낀다. 사랑하면 들린다. 사랑하면 필요를 감지한다. 사랑하면 사랑하는 사람의 미래까지 보게 된다. 사랑하면 때를 부별하게 된다. 사랑하면 열린다. 눈이 열리고, 귀가 열리고, 마음이 열린다. 감정의 샘이 열린다. 감각이 열린다. 사랑하면 오감이 열리고, 온몸이 열린다. 가장 고귀한 사랑은 십자가의 사랑이다. 예수님의 사랑은 풍성하시다.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오라. 예수님의 사랑을 받으라.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신다. 예수님을 통해 민감한 사랑을 실천하는 축복을 누리길 바란다. 민감한 사랑을 실천함으로 더욱 큰 사랑을 받아 누리길 바란다.

 

<느낀 점>

나는 어느 정도 민감성을 타고 났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그 사람의 내면의 생각과 고통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를 위해 기도하게 된다. 이것 또한 하나님의 큰 축복일 것이다. 이 민감성을 잘 개발하여 하나님의 선한 일에, 사람의 위로하고 세우는 일에 쓰임 받기를 기도한다. 나의 인생의 많은 굴곡들이 나를 더욱 민감하게 한다.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공감하며, 그 이야기들이 나의 이야기가 되어 함께 고통하고, 고민하며, 기도하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이야기 하는 것은 좋아한다. 또한 나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과 달리 속내를 잘 말하게 된다고들 한다. 이것은 나에게 주어진 하나의 축복이자 의무가 아닐까? 위로하는 자. 참으로 위로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지만, 그분께로 함께 손잡고 나아가 그분의 위로를 받게 하는 안내자의 역할이 나에게 주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러므로 더욱 기도하고 더욱 사랑하고 더욱 이 민감함을 개발해야할 필요가 있다. 민감함이 예민함이 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는 좋은 도구로 쓰임 받기 위하여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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