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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인도하는 안내자

예림의집 2009. 4. 8. 13:33

"하나님" 나는 기도했다

"제발 새미가 오늘 조용히 성경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도와줘세요.

다른 아이들과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다른 곳에 신경을 쓰거나 무례하게

굴지 않게 해 주세요.  새미를 어떻게 다루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를 도우사 지혜를 주세요.

주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나는 그렇게 기도 드렸다.  나는 새미가 꾸준히 주일학교에 나오는

것도 기뻤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도 기뻤다.  하지만 기도할 때 새미는 집중하지 않고

자꾸만 엉뚱한 소리를 해서 다른 아이들의 기도까지 방해하곤 했다.

새미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하면서 조용히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늘 고민했다.

그날 아침, 수업은 그럭저럭 잘 진행되었다.  나는 보조교사에게 살짝 새미 옆에 앉을

것을 부탁했다.  간식 시간이 돌아왔다.

각각 자리에 앉은 아이들을 보니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좀 색다른 시도를

해 보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그리고 새미의 어깨를 감싸 안고서 새미에게 기도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새미는 깜짝 놀란 뜻 하더니 흘끔흘끔 자기를 쳐다보는 친구들에게 자랑스런

표정을 지어 보인 후 기도를 시작했다.  새미가 얼마나 잘 해냈던지 나는 무척 놀랐다.

한 마디 한 마디 또박또박 크고 강한 목소리로 기도했던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새미가

그렇게 잘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내게서 조용한 고백이 흘러나왔다.

 

아무리 행동이 거칠고 어려운 아이들이라도 하나님께는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들에게 필요한 것과 그들이 가는 길을 알고 계신다.  당신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생각하고 매 수업을 계획할 때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 주일학교 수업이 시작되기 전 교사 기도모임을 가지십시오.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기도의 계획을 세우십시오.  어떤 응답을 받았는지 아이들에게 어떤 성장이

    이루어졌는지 함께 나누십시오.

 

★ 잠언 3장 6절을 읽어 본 뒤 아이들의 이름을 적어 보십시오.  날마다 아이들을 가르칠때

    그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주의 종인 당신 자신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아이들의 태도나 행동에서 나아진 점을 볼 때마다 아이들의 이름 옆에 그 변화를

    기록하십시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 3:6)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길을 가르쳐주세요.

주님의 지혜로 말하게 하시고 주님의 자비로 행하게 해 주세요.

주님을 전할때 제가 주님이 원하는 좁은 길로 가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