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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남자아이 할머니의 방해로 어린이집 거부~~

예림의집 2009. 3. 27. 07:21

5세된 남아를 키우고 있는 워킹 맘 입니다.

외동아들이며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이모할머니 집에서 사랑을 받고 자라고 있습니다.

 

이모할머니집과는 거리가 멀어 거기서 아이가 자고  저와 신랑은 주말에만 가서 아이를 보고 옵니다.  교회생활도 아이가 잘해서 어린이집에 적응을 잘 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어린이집 보내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겨 어린이집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 주셨습니다. 아이가 있는데서 저에게 큰 소리로 어린이집 일찍가면 아침에 밥도 못먹고 하루 종일 굶는다,  애가 어린이집 다녀오면 힘이 하나도 없더라 등...

 

 압력을 줍니다.  물론 아이가 다 들었구요  어린이집을 한군데 보내다 딱 하루 다니다 포기했습니다.  할머니의 반대가 심하고 아이도 힘들다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소규모 어린이집으로 옮겼지만 이틀가고 역시 안가고 있습니다.

아이와 저만 있으면 달래서 보내겠는데 할머니가 중간에서 훼방을 합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결단을 내어 육아휴직을 할려고 맘 먹고 있습니다.

만약 내년에 간다면 사회성에 문제가 없고 똑똑한 다른 아이들과 적응이 잘 할지

너무 염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