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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의 배달부는 누구입니까?

예림의집 2009. 3. 24. 09:35

주님을 신실하게 믿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불행하게도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었고 많은 아이들을 부양하여야 했습니다.

그녀는 몸이 약했고, 마음도 약했고,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녀는 자주 울었고, 아이들은 엄나의 웃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항상 수심에 가득차 있었던 것입니다.

어느날 밤, 그녀는 너무나 지쳤고 견딜 수 없이 슬펐습니다.

그녀는 엎드려서 울면서 기도햇습니다.

  "주님, 사는 것이 너무 힘이 듭니다. 주님, 저의 짐이 너무 무겁고 견딜 수가 없습니다.

   주님, 제발 저의 무거운 짐을 가져가 주시옵소서."

그녀는 울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잠이 깬 아이들은 부엌에서 엄마가 콧노래를 부르며 음식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놀란 아이들은 모두 엄마에게로 모였습니다.

그들은 그러한 엄마의 모습을 처음 보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엄마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엄마, 꿈에서 예수님을 만났어요?"

그녀는 빙긋이 웃었습니다.

  "그래, 얘들아. 너희들 말이 맞다. 엄마는 꿈에서 예수님을 만났어."

그년느 즐거운 표정으로 꿈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꿈 속에서 어떤 넓은 광야 같은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 길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광야의 길은 바로 이 세상의 인생길이며,

그 길은 걷는 수많은 사람들은 이 인생의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사람들을 살펴보니 그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무거운 짐들을 지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머리 위에, 어떤 사람은 등에, 어떤 사람은 양팡에 짐 꾸러미를 끼고 피곤하고 지친 발걸음으로

비틀비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문득 그녀가 자신을 돌아보니, 그녀 자신도 많은 짐을 지고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머리와 등과 팔과 모든 곳에 짐을 하나씩 진 채 길을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비록 꿈 속이었지만 얼마나 힘들었는지 온 몸에 땀이 범벅이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그녀는 어떤 검은 그림자들이 재빠른 걸음으로 돌아다니며

길 여기저기에 예쁘게 포장된 짐꾸러미를 던져 놓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호기심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그 짐꾸러미를 보니 너무 예쁘고 탐스러워서 도저히 그냥 두고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또 다시 짐이 늘어나게 되었고, 그녀의 고통은 더 무거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길을 가고 있는데, 그녀는 뒤에서 무엇인가 어떤 소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이다! 예수님이다!' 하는 소리를 들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라고?

그것은 진정 그녀에게 있어서 유일한 희망이요, 안식의 길이었습니다.

그녀는 기쁨에 차서 뒤를 동라보았습니다.

과연 저 멀리서 조용하고 온유한 빛 속에서 주님이 걸어오고 계셨습니다.

그녀의 가슴을 몹시 뛰었습니다.

그녀는 생각했습니다.

  '오! 매가 사랑하는 주민이 오셨구나! 이제 내 앞에까지 오시면 나는 주님께 나의 모든 것을 다 맡겨 버릴 거야!"

드디어 주님께서 그녀 가까이까지 오셨습니다.

있는 힘을 다해 주님께 나아가서 그 앞에 엎드린 그녀는 기대에 차서 주님께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예수님! 저는 지금 짐이 많아서 너무 힘들어요. 제발 제 짐을 가져가 주세요!"

그러나 다음 순간 그녀는 자기의 귀를 의심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내는 네 짐을 가져가지 않을 것이다."

놀라서 바라보는 그녀를 주님께서는 그윽한 시선으로 바라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너의 짐은 내가 준 것이 아니다. 또한 네가 져야 하는 짐도 아니다. 너는 그 짐을 누가 주는지 알지 못하겠는냐?"

그렇게 말씀하신 후 주님은 조용히 그녀를 지나쳐서 걸어가셨습니다.

놀라서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던 그녀에게 갑자기 섬광과 같은 깨달음이 왔습니다.

조금 전에 보았던, 길거리에 예쁘게 포장된 짐을 뿌리고 다녔던 검은 그림자들이 생각났던 것입니다.

그녀는 되뇌었습니다.

  "그렇다, 이 짐은 주님이 주신 짐이 아니야! 그리고 내가 져야 할 짐도 아니지!

   이것은 나를 속이는 마귀, 사탄이 내게 준 것이야!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신데 이 따위 짐을 내가 질 이유가 없지!"

그녀는 짊어지고 있던 모든 짐들을 땅바닥에 내팽개쳤습니다.

그리고는 발고 그것들을 마구 걷어찼습니다.

그리고 나서 가볍고 힘이 있는 걸음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녀는 꿈에서 깨어났던 것입니다.

 

그녀는 꿈 이야기를 마치고 아이들을 꼭 껴안으면서 말했습니다.

  "알았니, 얘들아? 마귀는 우리에게 근심, 두려움, 염려 등의 짐을 준단다.

   그러나 그 짐은 우리가 질 필요가 없는 짐이란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이미 우리의 짐을 다 담당하셨고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지.

   얘들아,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하자꾸나.

   그리고 다같이 찬송을 부르자꾸나!"

그들은 모두 기쁜 마음으로 기도를 학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곳은 바로 천국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생각을 지키십시오.

마귀가 무거운 짐, 두려움의 짐을 올려 놓지 못하도록 당신의 등을 지키십시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셨으며 오늘도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니,

우리는 오직 그분을 사랑하고 신뢰하며 종달새와 같이 노래하며 걸으면 되는 것입니다.

오, 주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