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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교회 유초등부 교사 통신문 2009-03-16 No.0009

예림의집 2009. 3. 16. 13:54

안녕하세요. 교사님들 날씨가 제법 매섭네요. 꽃샘추위에 감기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오늘은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어제 늦은 밤 녹초(주일날 이시간에는 파김치가 되요^^)가 된 몸으로 잠자리에 들려고 하다가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오랫동안 쓰지 않고 있던 일기가 쓰고 싶어서였습니다.

거의 한 달간 일기를 안썼더군요. 머하느라 일기도 못썼나 생각되더라구요.

지난 한 달간 나를 바쁘게 한 것들이 무엇이었을까?

그렇습니다.

저에게 지난 한달은 매우 바쁘게 지난갔습니다.

겨울 성경학교, 공부방 준비, 개학준비 등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지요.

잠시, 커피물을 끓이며 지난 한 달을 정리해 봅니다. 많은 얼굴들이 떠오르더군요.

우리 귀여운 아이들과 든든한 존경하는(정말입니다^^) 선생님들을 하나하나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출석과 결석에 일희일비하는 저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어제는 20명의 아이가 출석을 했습니다.

제가 유초등부에 사역자가 된 후 제일 많은 어린이들이 나온것이지요.

예배시간 내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이 장난을 치던, 엎어져 잠을 자던, 설교 시간에 딴 짖을 하건 상관없이

저에겐 그 아이들이 그 곳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부장선생님께서 뒷편에서 뒷짐을 지시고 서계신 것이 한 없이 든든했으며,

지각하고 미안하고 멋쩍하던 세진 선생님의 모습,

찬양 몰라 버벅되시면서도 열심히 예배 인도하시는 병준 선생님의 뒷모습,

터프하게 헤드락을 걸며 아이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시는 재란 선생님...

피곤하신지 연신 하품하시는 윤선 선생님,

그리고 언재나 일찍 나오셔서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정민 선생님

모든 선생님의 모습 속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다면 저의 착각이었을까요?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저는 여러분들과 평신도로 1년, 그리고 사역자로 3개월을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서로를 알기에는 터무니 없이 짧은 시간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이미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하는 마음이 그렇고, 하나님의 뜻데로 살려고 몸부림 치는 그 모습 또한 그렇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무엇인가를 지시하고 명령하는 전도사가 되기 싫어요.

저는 여러분을 섬기는 종입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아이들을 맡기신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들에게 아이들을 맡기셨죠.

전 단지 여러분들을 도와주라고 하니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보내주신 조력자일 뿐입니다.

선생님들을 섬기라고 저를 세우셨습니다.

잘못된 점, 어려운 점, 고쳐야할 점, 하고 싶은 것들을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전 그렇게 어려운 사역자가 아닙니다.

어제 공과에 대한 여러분들의 이야기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어제와 같은 시간을 근 한달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저 혼자의 생각으로 진행될 수 없는 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제는 기도해 주세요.

첫째, 좋은 선생님들이 보강되어서 어린이들을 잘 섬기게 해달라고,

둘째, 공과 문제가 하나님의 지혜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셋째, 23명의 모든 어린이가 함께 예배 드릴 수 있게 해달라고.

넷째, CMS 영어 공부방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면목 3,8동에 방치된 어린이들이 우리들을 통하여 예수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오는 금요일(20)일은 유초등부 정규 교사기도회 날입니다.

철야기도 후에 교육관에 모여서 잠시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10시까지 모여 주세요~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서 오지 못하는 선생닌들도 각자의 환경 속에서 동일한 마음으로 기도 부탁 드립니다.

 

<부활주일 준비>

*부활주일 전체 예배 진행 순서와 내용을 파일로 보내 드립니다. 꼭 읽어보세요.

 이 때에, 헌금 특송과 설교 후, 성극이 주일학교 몫입니다.

 특송 준비는 정병준 선생님과 어린이 찬양단이 준비하면 되고, 간단한 성극을 준비하실 선생님과 어린이가 필요합니다.

*자체 부활 행사는 전호에 보내드린 그대로입니다. 다시 보내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2부 순서> 임의대로 정해 봤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공과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특별활동으로 대체합니다.

*이번 주는 찰흙으로 만들기를 해볼까 합니다. 각 학년별로 다음 주제 중 선택해서 만들기를 하겠습니다.

  (교회, 아빠 엄마, 선생님, 예수님, 사탄 등)

*어떻게 만들까 선생님들 미리 구상해 오세요^6

*다 만든 작품을 진열합니다.

*준비물: 찰흙/색찰흙/신문지/나무젓가락 등은 일괄 준비할께요, 선생님들 추가로 재료 필요하시면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