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행복한 가정

12월에 아기나으신분들..

예림의집 2009. 1. 29. 10:25

전..첫애를 12월 말에 낳았어요.
그런데..요즘 많이 속상합니다.
며칠있다가 두살이 되버렸으니까요.
주위에 친구나 아는사람들 보면 다들 1,2월생 그러다보니 더 속상한거 있죠?
지금 딸이 우리나라 나이로는 5살이 되었네요. 이제 겨우 36개월인데...
어린이집에서보면 나이가 제일 어린데도..같이 취급을 하니..키도 작고..모든게 같은해 1,2월 아니면 초반에 태어난 아이들보다는 모든것이 느리잖아요.
근데..선생님은 누구는 이걸 하는데..**는 아직도 이걸 못한다는식..
그래서 제가 어린이집선생님한테 그랬죠
아이들은 하루볕이 무섭다고...어떻게 3월생인 아이랑 비교를 하느냐..했더니..선생님도 아직 미혼이다보니..아이를 키우지 않아서 모를뿐..그냥 제가 한말이 이해가 안된다는 식이네요.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만으로 나이를 말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합니다.
둘째도 10월 생인데..누구는 뛰어다니고 말도 하고 그러는데..내 아기는 아직 말도 못하고 그러니.. 자꾸..친구딸이 제아들보고 아기 아기 하면서 친구로 보지 않는것도 속상하고..
우리나라 나이는 왜 이럴까요?
특히 12월생은 너무 억울하잖아요. 사실 말도 안되고..
진짜..외국처럼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진정한 나이 아닌가요?
저도 보상심리인지 몰라도..누가 12월에 애 낳았다고 그러면 조금 안심이 되는 이상한 기분마저 드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