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의 기도
시리아의 수도사였던 니느웨의 이삭은 “수많은 말을 함으로써 기뻐하는 사람들은 비록 좋은 말을 하더라도 그 속이 텅 비어 있다.” 오늘도 우리는 그러한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무언의 기도는 우리를 말 중독중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훈련이다. 하나님과 교제가 깊어진다는 것은 점점 더 침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라고 시편 기자는 선언한다. 그리고 성 안토니스의 제자였던 광야의 교부 암모나스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네게, 침묵의 힘이 얼마나 철저하게 치료하는지, 또 얼마나 하나님께 온전한 기쁨이 되는지를 보여 주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침묵에 의해 성도가 자라나며, 침묵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이 성도들 안에 거하며, 침묵 때문에 하나님의 비밀이 성도들에게 알려진다는 사실이다. 무언의 기도를 통해 우리는 이렇듯 다시금 살아가는 침묵으로 나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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