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현대신학

유혹은 도적같이 온다

예림의집 2008. 11. 27. 07:29

유혹은 도적같이 온다

에스키모들이 이리를 사냥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들은 칼 한 자루와 짐승의 피만으로 이리를 잡는다. 먼저 예리한 칼날에 짐승의 피를 발라

그것이 얼 때까지 놓아둔다. 그러고 나서 그 위에 다시 피를 발라 얼리고, 또 피를 발라 얼리는

과정을 피가 칼날을 완전히 덮을 때까지 계속한다. 그런 다음 칼날을 위로 보이게 해서 칼자루를

땅에 단단히 묻는다. 밤중에 이리는 피 냄새를 맡고 접근해 칼날을 핥기 시작한다.

 

얼어붙은 짐승의 피와 싸늘한 금속이 이리의 혀를 마비시킨다. 결국 이리는 칼날에 제 혀를 베어

제 더운 피를 맛보게 된다. 이리는 고통을 느끼지 못한 채 더욱 허겁지겁 핥게 되고

혀는 갈가리 베이게 된다. 이리는 피를 흘리면서 서서히 죽어 간다.


이것은 성적 어둠의 세상에서 장난삼아 죄악에 집적대는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매우 생생하게 보여 주는 예화다.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내 인생을 한번 망쳐 볼까? 만사가 너무 태평하니 미련한 짓을 좀

해야겠다’라고 말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런 식의 파멸을 자초하는 사람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우리는 유혹을 조심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유혹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정직해야 한다.

우리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유혹의 낌새조차 허용하지 않는 하나님의 기준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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