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된 작은 습관으로 만드는 행복한 인생

아무리 물리적으로 넉넉하고 세상에서 높은 위치에 있다고 해도 자신의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며 쉽게 화를 내고 분노하는 사람은 행복한 인생이 아닙니다. 반면 평범하고 때론 가난해 보이기까지 한 사람이라도 감사의 마음을 늘 표현하는 사람은 인생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 내 마음에 기쁨과 만족과 행복이 없다면 그것은 잘못된 세상 탓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방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신나고 즐겁고 만족하는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나의 욕심과 나의 필요를 채우는 것을 항상 최우선에 두고 시간과 돈을 사용하는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 같은나 평생 행복하다는 뿌듯함을 느끼지 못하고 삽니다. 반면에 나의 필요는 뒤로 제처두고남의 필요에 먼저 관심을 기울이고 남의 필요를 먼저 채워주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먼저 나를 위하고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남을 위하면 된다는 생각에 항상 속으면서 살아갑니다. 그 나중이 결코 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가까운 미래에 남을 위해서 지금 못한 일을 할 것처럼 자신을 속이면서 또 자신에게 속으면서 살아갑니다.

 

잘 살고 싶다면, 행복하고 싶다면 결단을 해야 합니다. 작은 결심이라도 해야 합니다. 거창하고 큰 결단으로 세상을 바꾸거나 남을 바꾸겠다고 때를 기다리기 전에 오늘 나를 바꿔줄 작은 결심이라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게 하루의 여유 있는 시간이 생겼다면 전에는 나를 위해서 잠을 더 자거나 영화를 보거나 놀았는데 이제는 부모님을 방문하거나 부모님을 위해서 시간을 내 드리거나 혹은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단체나 사람을 위해서 기꺼이 시간을 들여 자원 봉사를 해 보십시오. 혼자서 하루 종일 자고 뒹굴며 마음껏 게으름을 피운 날보다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훨식 더 행복하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내게 있는 만원을 가지고 나를 위해서 쓰기 보다는 꼭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서 작은 일이라고 했을 때 나를 위해서 사용할 때는 몰랐던 큰 기쁨을 배우게 됩니다. 어떤 회사에서는 입사하는 직원들에게 1000원을 주면서 그 천원을 본인을 위해서 쓰지 말고 남을 위해서 사용하고 오라는 숙제를 줍니다. 남을 위해서 작은 돈이라도 쓰는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일이 참 쉽지 않다고 말을 합니다. 남이 주는 돈도 남을 위해서 쓰기가 쉽지 않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아까운 나의 돈을 남을 위해서 쓰기는 얼마나 더 어렵겠습니까?

그만큼 행복은 연습과 훈련과 포기를 요구합니다. 그냥 얻어지는 행복은 없습니다.

 

행복한 인생을 원한다면 작은 것도 포기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연습을 해야 합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결단하고 노력하고 훈련하고 반복해야 합니다. 한 달에 내가 가진 돈 중에 단 1000원이라도 나 아닌 남, 내 가족이 아닌 전혀 남인 사람을 위해서 쓰기를 훈련하는 작은 결단 하나가 여러분을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 지 한 번 시도해 보십시오. 그런 작은 결단과 훈련이 인생을 행복하게 합니다. 그렇게 훈련된 작은 습관이 바로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 됩니다.

 

-김형모(십대들의 쪽지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