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책은 때로는 아름답지만 또 한편으로는 비극적인 이 세상을 사랑하고 끌어 안으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관한 내용이다. 도표, 개관 그리고 도형들은 미디어나 비평가들이 보여주는 세상을 넘어 또 다른 세계로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
본 책은 이 세상을 다양한 방법으로 보여 주고 있는데, 각각의 상황에 적절한 렌즈를 통해서 보게 해 준다. 어떤 도표는 단순한 사실을 보여주고, 어떤 것들은 이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또 다른 도표들은 이 세상에 대해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사실을 보는 관점에 변화를 주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기대하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이 세상을 하나님이 바라보는 것처럼 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자신의 아들을 죽게 하실 정도로 가치 잇는 보물로 말이다.
이 책은 기독교 선교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이 넓어지도록 도전하는 것을 돕고자 만들어 졌다. 하나님의 세상은 구원받은 성도들과 잃어버린 영혼들의 집합체 그 이상이다. 이 세상 안에는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그래서 하나님의 의지가 반영된 많은 것들이 잇다. 동시에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도 많이 있다.
우리는 전체적이며 포괄적으로 그리고 광범위하게 생각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선교 전략의 경우 우리의 노력을 집중시켜야 할 필요가 있는 반면에 선교 리서치의 경우 그 반대이다. 우리는 복잡하고, 다양하며 때론 일관적이이 않은 것처럼 보이는 하나님의 세상을 품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개방함으로써 성령님께서 우리들로 하여금 새로운 것들과 그것들을 볼 기회를 얻게 하시며 과거의 방법들을 개선하라고 부르신다.
지난 세기 복음주의 선교운동은 훌륭하게 전도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 시대를 특징지었던 인종주의, 대량학살, 소외 등을 보고 반응하는데 있어서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기독교선교가 거의 전적으로 영적이며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만 붙잡혀 있었다. 물론 이 두가지 일은 다 좋은 일이며 기독교인들이 당연히 가져야 할 관심이다. 그러나 어마어마한 크기로 다가온 악의 등장을 미쳐 보지 못한 것이다. 수많은 사람을 죽인 두번에 걸친 세계대전 외에도 20세기에만도 여덟 번의 대량학살이 있었다. 이러한 일들은 1974년 로잔대회시 개발도상국가에서 온 용감한 선교자들이 아니었다면 결코 선교의 관심분야 안에 포함될 수 없었던 일들이었다.
이 책은 단순히 숫자와 지도 그 이상이다. 나는 독자들이 이 책을 세상을 위한 기도의 지침서로 생각하길 소망한다. 이 책은 예수님께서 자기 목숨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세상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당신이 오늘날 세상의 슬픈 것들을 볼 그 시점에 이러한 가슴 아픈 세상을 향한 예수님의 반응은 예루살렘의 임박한 멸망을 바라보았을 때처럼 눈물을 흘리실 것이다.
이제부터 당신이 살펴보게 될 세상은 바로 하나님의 세상이다. 이 세상의 모든것 가운데 좋거나 혹은 실망스런 사람과 상황들은 모두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 된다. 이 책을 읽어 내려 갈 때 기도하라. 때때로 침묵하며 읽은 것을 생각해 보라. 하나님의 세밀한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 책의 한 부분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당신을 향한 말씀이 주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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