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찬양팀 영성 훈련

기독교 인구의 변화와 새로운 기독교 왕국의 등장

예림의집 2008. 11. 23. 22:11

기독교 인구의 변화와 새로운 기독교 왕국의 등장 

 

최근의 세계 기독교의 현황과 선교적 상황을 살펴보면 21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세계기독교 선교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먼저 기독교 인구의 변화이다. 2004년 현재 세계인구 63억 6천만명 중에서 기독교 인구는 20억9천 만명으로 전체 세계인구의 32.9%를 차지한다. 이러한 통계는 1900년에 비해 기독교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1900년 세계인구는 16억1천만명이었고 그 중 기독교인는 5억5천만명으로 전체 인구 중 34.5%를 차지했었다. 즉 지난 20세기를 거치면서 세계 인구 중 기독교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한편 현재 32.9%의 기독교인구 중 각 교파가 차지하는 비율은 로마캐토릭(51%) 동방정교(10%), 성공회(4%), 개신교(16%), 독립교단(19%)로 구성되어 있다. 즉 세계인구의 32.9%가 기독교인이라는 말하는 것은 이렇게 다양한 교파를 다 포함한 숫자이고 그 중 개신교는 기독교 인구 32.9%의 16%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20세기를 지나는 동안 기독교 인구 중 로마 캐토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00년에 51%에서 현재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동방정교는 1900년에 22%에서 현재 10%로 성공회는 6%에서 4%로 개신교는 20%에서 16%로 줄어들었다. 반면에 1900년에 1%밖에 되지 않았던 독립교단은 현재 기독교 인구의 19%에 이를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로마 캐토릭의 교세는 1900년에 비해 거의 같은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 동방정교와 성공회의 교세가 많이 축소된 것을 의미한다.

 개신교의 경우도 1900년에 20%에서 현재 16%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것은 개신교의 주요한 교단이 장로교와 감리교 등의 축소로 나타난 현상이다. 반면에 독립교단의 증가는 개신교 인구 중에서 특정한 교리나 교단에 속하지 않으면서도 복음주의적 신앙을 유지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증가를 말한다. 이 말은 20세기를 거치면서 교파주의의 문제점이 확산되었고 장로교와 감리교 등 개신교 주요교단이 1930년대를 전후로 신학적 자유주의를 경험하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하게 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그 대신 오늘날 오순절교회, 복음주의 교회 등 신학적으로 종교개혁의 개신교적 전통을 따르지만 전통적인 교단에 속하지 않는 독립교단이 엄청나게 증가한 결과이다. 따라서 비록 1900년에 비해 오늘날 전체 기독교인의 비율이 줄어들었지만 복음주의적 신앙고백을 하는 교회들의 증가는 매우 빠르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독립교회적 복음주의 교회의 빠른 증가는 바로 2/3세계 기독교의 확산의 결과였다.


20세기에 들어서 기독교 왕국의 가장 큰 변화는 로마 캐토릭과 개신교를 모두 포함해서 1세계의 서구 기독교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에 2/3세계 지역의 기독교의 놀라운 성장이 가장 큰 변화이다. 1900년에는 세계기독교인 중 82%가 유럽과 북미에 살고 있었으나 2000년에는 세계기독교 인구 중 유럽과 북미에 살고 있는 사람은 41%로 줄어들었고 59%의 기독교인들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 등 2/3세계에 살고 있다. 또한 전체 복음주의자 중 70%가 2/3세계 교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2/3세계교회 성장의 주도적인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