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연극(콩쥐의 하루) *등장인물 콩쥐, 팥쥐, 계모, 두꺼비, 소, 참새, 천사, 동방박사, 마리아, 요셉, 뺑덕어멈, 심봉사
(어두운가운데 항아리와 콩쥐가 나와있다)(불이 켜지며)(콩쥐 항아리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팥쥐 : 콩쥐야~ 콩쥐야~ 콩쥐 : 언니라고 불러야지~팥쥐야~ 팥쥐 : 언니는 개뿔~! 머하냐~? 콩쥐 : 뭐하긴~ 어머니께서 항아리에 물을 담으라고 시키셨는데... 항아리에 구멍이 나서 물이 담아 지질 않아서....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고 있었어~ 팥쥐 : 역시 우리엄마네~ 잘 생각해봐~ 난 우리 동네에서 구세주가 나온다고 해서 찾으러 다녀야겠어~ 수고해~메롱~ 콩쥐 : (팥쥐에게 주먹질을 하다... 관객을 보고는 다시 착한표정으로~)어쩌지?(다시 항아리를 바라보며 골똘히 생각하며~ 두꺼비가 대사할 때 행복해하며)아? 이러면 되겠구나~!!(항아리에 테이프를 붙이고 손을 턴다) 두꺼비 : (속삭이듯)내가 가까이 다가가면 콩쥐가 놀라겠지? (목소리를 가다듬으며...)음음... (멋있는 목소리로)아가씨~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콩쥐 : (전혀 놀라지 않은 표정으로 이지민의 평소 귀여운척하는 표정으로) 어머~두꺼비네~? 귀여워라~ 뭐... 나보다 귀엽진 않지만.... 왜그러니? 두꺼비 : (굉장히 느끼한 말투로 콩쥐의 손을 잡으며)전 이웃나라 왕자인데 못된 마녀가 마법을 걸어 두꺼비가 된 두꺼비왕자입니다. 진정한 사랑을 찾아 다니고 있습죠~ 저쪽에서 쭈욱 지켜보고 있었는데~ 저의 도움이 꼭 필요할 것 같아서요~ 제가 도움을 드리면? 아가씨도 저의 부탁을 들어주시겠지요~?(콩쥐를 간절하게 쳐다본다) 콩쥐 : (뭐 이런게 다있냐는 표정으로 두꺼비의 양볼을 꼬집고 흔들며 이를 꽉물며)그러셨어요? 왕자님이셨어요? 먼 왕자가 이리 못생겼다니? 근데? 힘은 좀써? 두꺼비 : (콩쥐의 손을 뿌리치며 황당한 표정으로)에? 힘이라뇨? 콩쥐 : 항아리도 다 고쳤고 이제 물만 담으면 되거든~ 연못은 한 200m걸어가야 있는데~ 한 5번은 왔다갔다 해야되는데 괜찮겠어? 두꺼비 : (뒷걸음질 하며...)아...아.... 아가씬.... 제 타입이 아니오~ 안녕히 계시오~(도망간다) 콩쥐 : 흐흐흐흐 ㅋㅋㅋ(불이 꺼진다) 2막 계모 : 이 콩쥐가 일을 너무 잘한단 말이야~!! 혼내줄게 뭐있지?(생각하는척) 아? (괴팍하게 큰목소리로)콩쥐야~ 콩쥐야!! 콩쥐 : (뛰어들어오며)네~ 어머니~ (땀을 닦는척하며~또 귀여운표정으로)네~ 어머니 부르셨어요? 계모 : 산중턱에 있는 우리밭있지? 그밭좀 다 매고오거라~ 콩쥐 : 어머니 그 밭을 다요? 학교 운동장보다도 넓다는 그 밭을 저혼자 매고오라는 말씀이셔요? 계모 : 너말고 어딨어? 해지기 전에 다 매고 저녁까지 지어놓아라~ 난 마실 갔다 온다~(퇴장) 콩쥐 : (계모 뒷모습에 대고) 먼 저런 엄마가 다있어!! 우씨..(또 주먹질을 하며 다시 관객을 보며 착한척) 빨리 일하러 가야겠다~
3막 뺑덕어멈 : 이양반은 앞도 못보면서 어딜간게야~!! 콩쥐 : 아주머니는 누구세요? 뺑덕어멈 : 누군건 됐고! 앞못보고 키는 전봇대마냥 크고 말은 어눌하고 허리를(허리를 숙이며)이리 숙이고 다니는 양반 못봤어? 콩쥐 : 못봤는데요? 어? 저 아저씨 아니세요? 심봉사 : (앞을 못봐 헤매고 있다) 뺑덕어멈 : 전봇대마냥 큰키에 허리를 숙이는? 맞고만~아이고!! 이양반아!!(헤매고 있는 심봉사를 데리고 온다) 어디갔다 온겨~!!(심봉사를 때린다) 심봉사 : (원래 어눌한 말투로)아니~ 청이를 봤다는 사람이 있어서~ 어? 어?(콩쥐얼굴을 만지며)청이 아니냐~ 청아~청아~ 콩쥐 : 아저씨!! 이렇게 귀여운 사람이 또 어딨다구!! 전 청이가 아니라 콩쥐에요~!!콩쥐!! 심봉사 : 그럼 우리 청이는 어디서 찾나~ 청아~ 청아~ 뺑덕어멈 : 아니 이양반이!! 인당수에 빠져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청이가 여기 왜있어요!! 그리고 우리청이는 이렇게 짧고 못생기지 않았다구요!! 언능 가요~!! 갑시다!! 심봉사 : 청아~ 청아~(뺑덕어멈과 함께 퇴장, 끝까지 청이를 부른다) 콩쥐 : 저 아줌마가!! 내가 얼마나~ 귀엽고 깜찍한데!! 소 : (느릿느릿 입장한다 느린 말투로)아가씨 제가 무엇을 도와드릴게 있나요? 콩쥐 : 너 참 잘 나타났다~ 동화에 보면 소가 나타나서 밭을 다 매준다는데~ 내가 거의 다 매고 나니깐 나타나? 너 맛좀 봐라~내가 다리도 얼마나 길고! 얼마나 귀엽게 생겼는데!!(소를 괴롭힌다) 소 : (피하며)내가 먼 잘못을 했다고~ 동화에보면 콩쥐는 약하고 착하단말이야 넌 이름만 콩쥐지 힘이 왜케 쎈거야!! 너랑 안놀아~(울며 도망간다) 콩쥐 : (씩씩거리며~)이제 화가 풀리네~ 마저 밭이나 매야지~ 4막 팥쥐 : 엄마~ 콩쥐가 일을 다 했어? 계모 : 운동장보다 더 큰밭을 한시간에 다 매어 놨지 뭐야!! 콩쥐를 구박할 일이 뭐가 있담?(또 생각한다) 팥쥐 : 엄마 저거저거~(쌓인 빨래를 가리킨다) 계모 : 아? (더 괴팍한 목소리로)콩쥐야!! 콩쥐야!! 콩쥐 : (또 뛰어가며)네~ 어머니~ 팥쥐 : 엄마엄마~ 콩쥐 기어오나봐~ 무지 느려~ 계모 : 부른지가 언젠데 왜 이제기어와? 콩쥐 : (귀여운척하며)제가 다리가 짧아서요~^^ 왜부르셨는데요? 계모 : 나랑 팥쥐는 성에서 하는 잔치에 다녀올테니 집안청소도 깨끗이 하고 빨래도 해놓고 벼도 찧어 놓거라~ 콩쥐 : 어머니~그걸 제가 어찌 다해요? 저도 잔치에 가고 싶어요~ 왜 팥쥐만 데려가세요? 계모 : 이 애미한테 대드는거니? 콩쥐 : 아... 아니요... 계모 : 수고하거라~ 팥쥐 : (콩쥐를 놀리며)자~알 해봐~ 콩쥐 : 저걸~(팥쥐를 째려본다)에휴.... 난 왜케 일복이 많담.... (힘을 모으며)힘이여 솟아라~ (빨래를 하는 모습, 집안 청소하는 모습이 순식간에 후다닥 지나간다) 벼찧는것만 남았네~ 아유 힘들어~참새나 기다려야겠다~(잠이든다) (한참 뒤) 참새 : 짹짹짹~ 콩쥐 : (잠에서 깨며 참새를 보고 화를 낸다) 왜이렇게 늦게 나왔어? 빨리 나와서 니가 벼를 다 찧어 줘야 내가 잔치를 갈거아냐!! 참새 : 전 콩쥐가 울어야 나오게 되어있어요~ 동화에선 콩쥐가 힘이 빠져서 울던데... 콩쥐님은 울지를 않으셔서 한참동안 기다리다가 나올까 말까 고민하다가 나왔단 말이에요!!...ㅜ,ㅜ 콩쥐 : 눈물은 됐고!! 어여 벼 좀 찧어봐!! 나도 잔치에 가야할거 아냐!! 참새 : 예히~분부받잡겠습니다!!(절구질을 한다) (배가 불러 아파하는 마리아를 요셉이 부축해 들어온다) (마리아는 배를 잡고 계속 아파한다) 요셉 : 계십니까? 콩쥐 : 누구세요? 요셉 : 하룻밤 묵어 갈수 있습니까? 콩쥐 : 우리집은 방이 없는데~ 저도 방이없어서 마굿간에서 잠을 자거든요~ 마리아 : (요셉의 머리체를 잡고 힘들어 한다)요셉~ 요셉 : (마리아에게 머리를 잡힌 채)거기라도 좋습니다. 제 부인이 오늘밤 아이를 낳을것같아서요~ 부탁드립니다. 다른집들은 잔치에 갔는지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요~ 부탁드려요~ 참새 : 콩쥐님~ 벼를 다 찧었어요~(콩쥐를 괴롭힌다) 콩쥐님~ 콩쥐 : (짜증나는 목소리로)알았어!! 비켜봐~ (자그만 목소리로)어찌한담? 나는 잔치에 가고 싶은데... 저들을 버리고 갈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가 자는 마굿간을 내놓을수도 없고... 어찌한담? 참새 넌 수고했으니 집에가고~ 참새 : 뭐? 일한 값도 주지않고 집에가라고?(뭐이런게 있느냔 식으로 계속 쳐다본다) 콩쥐 : 집에가라고!! 나 바빠!! 참새 : 콩쥐 나빠!!(씩씩거리며 퇴장) 콩쥐 : 누추하지만 이리로 들어오세요~(마굿간으로 안내한다) 요셉 : 감사합니다.(마리아를 부축하며 이불위에 앉힌다) 콩쥐 : 잠시만 기다리세요 먹을거리를 준비해오겠습니다. 요셉,마리아 : 감사합니다.
5막(부엌) 콩쥐 : (음식을 챙기며)무엇을 드려야 할까? 천사 : 콩쥐님 콩쥐님~ 콩쥐 : (또 귀여운척하며)누구세요? 천사 : 전 하늘에 천사랍니다~ 콩쥐 : (퉁명스럽게)그런데요? 천사 : 오늘 콩쥐님 집에서 구세주이신 그리스도 주님이 태어나실거랍니다~ 콩쥐 : 구세주? 정말이에요? 팥쥐가 찾아다니던 구세주가 우리집에서 태어나신단말이에요? 천사 : 사람들은 노는게 좋아서 이 동네에서 구세주가 태어나신다는걸 잊고 모두 집을 비웠지만~ 콩쥐님만은 집을 지키고 계셨네요~ 하나님께서 큰 복을 내리실거에요~ 콩쥐 :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집에 있고싶어서 있던게 아닌데... (다시 목소리가 커지며) 그럼? 제가 뭘해야할까요? 천사 : 구세주께서 태어난 후에 별을 보고 동방박사가 구세주께 드릴 선물을 가지고 찾아올거랍니다. 기뻐 맞아주세요~그럼 안녕~ (천사처럼퇴장) 콩쥐 : 네~안녕히가세요~ 동방박사? 구세주? 선물? 아니그럼~(혼자 중얼중얼거린다) 마리아 : (고함을 치며)아이고 아버지~ 요셉 : (아기울음소리를 대신하고)응애응애~ 7막 (동방박사①③②함께 등장, 동방박사③은 말이 없으며 선물을 들고 있다) 동방박사① : 계십니까? 동방박사② : 아무도 없나봐~여기가 구세주가 태어날 집이 아닌가? 동방박사① : 아니야!! 저기봐~(하늘을 본다) 저기 이집위에 별이 있잖아!! 동방박사② : 그렇네~ 다시한번 불러보자~ 동방박사① : 계십니까? 콩쥐 : (귀여운척하며)누구세요~? 동방박사② : 우리는~ 콩쥐 : (동방박사②가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말을 가로채며)동방박사님들이죠? (귀여운척하며)어서 들어오세요~ 동방박사① : 우리가 올걸 어떻게 알았지? 동방박사② : 하나님의 천사가 일뤄줬겠지~ 콩쥐 : 네 맞아요~ 천사가 나타나서 곧 동방박사가 구세주께 드릴 선물을 가져올거라고 했어요~ 선물은 어디있죠? 동방박사① : (동방박사③의 손을 끌고)여기요~(다시 선물을 나누어 갖는다) 동방박사② : 아기는 어디에 있습니까? 콩쥐 : 이리로 오세요~(마굿간으로 데리고 간다)(퇴장하지 않고 계속 옆에서 감동하여 훌쩍인다) 요셉 : 어떻게 오셨습니까? 동방박사① : 아기를 뵈러 왔습니다. 동방박사② : 저희는 동방박사들입니다. 베들레헴근처에서 양을 치고 있는데 천사가 나타나 우리가 기다리는 구세주께서 태어나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어 이리 선물을 가지고 먼길을 달려 왔습니다. 동방박사① : (선물을 주며)여기 선물입니다. 베들레헴의 임금님께 저는 황금을 드립니다. 영원토록 모든 백성을 다스려 주십시오. 동방박사② : 거룩하신 구주께 저는 유향을 드립니다. 만국백성들이 찬송드려 만유주님을 섬깁니다. 동방박사③ : 이건~(말을 더듬으며)몰약입니다. 죄 많은 우리와 함께 하여주세요 요셉 : (선물을 받으며)감사합니다. 마리아 이 아이의 이름을 예수라 합시다. 마리아 : (끄덕거리고난 후)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요셉 : 하나님께 영광이요 마리아 :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요셉 : 사람들중에 평화로다~ 8막 콩쥐 : 하나님 감사해요~ 저처럼 가진것도 없고 구박만 받는 낮은 자의 집에 오셔서 정말로 큰일을 보게 하심을 감사해요~ 앞으로는요 새어머니와 팥쥐를 사랑하며 정말로 예수님을 내 구주로 모시며 열심히 주님을 위해 일하며 살게요~ 아? 오늘 아기예수님이 태어나셨으니~ 오늘이 성탄절이 되겠네요? 여러분도 이 귀여운콩쥐처럼~ 잔치보다도 하나님께 나오는 것을 더 기뻐하는 분들이 되세요~ 메리크리스마스~오늘 예수님이 태어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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