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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가슴으로 말씀하시는 선생님

예림의집 2008. 11. 14. 09:49

가슴으로 말씀하시는 선생님

오늘은 모의고사 성적 발표 날입니다.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라 다들 표정에 긴장감과 비장함이 서립니다.
최근에 반 분위기는 전쟁터 같습니다. 가끔 옆에 친구들이 싸워야 할
경쟁자로 느껴지기 까지 해 이런 생각이 드는 내가 초라하고 나쁘게
까지 여겨집니다.
괜스레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와서 웃고 있는 친구를 보면 미워지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자마자 저는 왈칵 눈물이 나와 버렸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형편없습니다.
그러고 있다가 누군가가 소리 내어 흐느끼자.
반 분위기는 더 어두워 졌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시던 우리 담임선생님이 한 소리 하십니다.
그러니까 울지 말고 더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실 줄 알았더니
오늘은 정말  멋진 말씀을 하셨습니다.

󰡒� 얼마 후면 수능이다. 니들이 고대하던. 고대하지 않던 간에.
현실이 이러니 너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세상이 너희를 실력을 처음으로 재는 잣대가 이것밖에는 없으니.
하지만 고작 한 번의 시험으로 너희를 규정지을 순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너희의 무한한 잠재력과 인생이 고작 수능이라는
시험 하나에 정해지지는 않는 다는 것이다.
시험은 그때그때 다른 것이라서 잘 나올 수도 못 나올 수도 그리고
공부가 자신의 길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세상엔
이거 말고도 앞으로 너희가 울 일은 많다.
시험 한번 못 봤다고 해서 세상 끝난 듯 울지 말고,
무엇보다 포기 하지 말라는 말이다.
이번에 못 봤으면 다음에 또 한 번 더 보면 되고.
남들 보다 대학 몇 년 늦게 들어간다고 혹은 대학 못 들어간다고 해도
인생의 낙오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다만 조금 늦게 걷는 것뿐이다. 정말로 너희가 낙오자가 되기 싫다면
죽을 만큼 노력해라.
죽을 만큼 노력했는데 안 되었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하고 다시 한 번 더
죽을 만큼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공부든 어떤 일이든 간에 말이다.
수능 한번 못 봤다고 세상에서 버림 받은 것처럼 모든 것을 포기해 버리는
친구들도 있는 데. 그건 정말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세상은 너희를 가진 적이 없다. 그렇기에 버림 받을 일도 없는 것이다.
다만 너희가 세상을 가지면 된다. 우리 골칫덩어리들 언제나 파이팅이다.
이상.  "

<기도제목>
1. 한주간이 바쁘게 이어집니다. 기도해 주세요.
   화요일  성경대학 대중문화 강의
   목요일  수원소망교회 어머니기도회 강의
   금요일  목사네트웍 모임 교육행정 공부
              상동 21세기 교회 교사교육과 기도회 설교
2. 겨울행사를 준비합니다. 지혜롭고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1월 세미나, 2월 단기제자, 비젼캠프, 지도자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