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장 성경이 이해와 성경교수

1. 성경의 이해

  "성경은 과연 교회 안에서 가르쳐지기에 합당한 하나님의 말씀인가?"

 

A. 성경의 영감(靈感, Inspiration)

  "성령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진 책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이다."

* 종교개혁자들은 성경을 신안의 第一의 기죽으로 보지 않고 신앙의 唯一한 기준으로 여겼다.

  ("성경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유일한 권위적 발언이다"---> sola Scriptura)

 

1) 영감의 정의(定義)

① B. B. Warfield

  "영감이란 성경의 저자들이 성경을 쓰는 일에 있어서 먼저 착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시작하셧고, 그들을 감동시킨 후에 하나님이 정하신 목적을 이루도록 하셨고, 그것을 위한 하나님의 방편을 선택하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여(靈)의 불가항력적(不可抗力的)인 능력으로 그들을 주장하신 것이다."

② Louis Berkhof

  "하나님의 성경 저자들을,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그대로, 즉 그들의 성격과 재능과 교육, 교양, 어법, 문체를 함께 사용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되 그들이 저술활동에 죄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지도하셨으니 이것이 영감이다."

③ 영감(靈感)이란?

  "하나님껫 인간들에게 전달하시고자 하는 구원에 관한 계시를 인간저자로 하여금 기록하게 함에 있어서 그의 사상, 언어, 경험 등은 자유롭게 사용케 하되 그 사상과 문자에 이르기까지 오류(誤謬)가 없도록 그 인간 저장에게 입혀진 성령의 초자연적(超自然的)인 감화(感化)이다." - 영감의 의도와 목적은 가르침에 있어서 무오성(無誤性)을 확고히 하는 것이다.

 

2) 계시(啓示)와 영감(靈感)

① 계시(Revelation)란?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자기 자신이나 기타 영적인 진리들을 타나내시는 행위 및 그로 말미암은 진리이다."

② 계시의 종류

● 계시의 방법에 따라

    ⓐ 자연계시: 자연현상, 역사 속의 사건, 인간 마음의 구조

    ⓑ 초자연계시: 초자연적 방법(환상, 직접 말씀하심, 이적)

● 계시의 성격에 따라

    ⓐ 일반계시: 모든 인류 대상

    ⓑ 특별계시: 택한 백성에 대한 구속 계시

③ 계시와 영감의 구별(C. Hodge)

● 목적이 다르다

    ⓐ 계시: 지식의 전달(지식의 양을 더해준다.)

    ⓑ 영감: 가르침에 있어서 무오성 보장

● 결과가 다르다

    ⓐ 계시: 받는 자를 더 지혜롭게 해준다.

    ⓑ 영감: 가르치는데 있어서 그 사람을 오류로부터 지켜준다.

● 받는 시간이 다르다

    ⓐ 계시: 단번에

    ⓑ 영감: 수시로

    *단번에 받은 계시가 설교나 서신을 통하여 수시로 전달됨(사도 바울)

● 둘 가운데 어느 하나만 받을 수도 있다.

    계시를 좁게 해석하여 하나님께서 직접 알려주신 것이라고 할 때, 성경저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영감을 받았으나 계시를

    받지 않은 경우가 있다. (예/ 구약의 역사서 저자들, 복음서 저자인 누가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반

    대로, 계시는 받았으나 성경을 기록할 특권을 받지 못한 자들은 영감을 받지 못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