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학습 도움이

제 1강

예림의집 2008. 9. 11. 13:53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딛 2:11).

 

정신분열증세를 두번이나 경험하고 자살을 세 번이나 시도했던 사람이 하나님께 쓰임 받으리라 기대할 수 있습니까?

  예,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한때 하나님을 알고 성령 충만한 삶의 기쁨을 누리다가 도로 침체의 어두운 늪 속으로 미끄러져 1년 이상을 방황했던 사람이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충족하심을 증거하며 그와 더 가까이 동행하게 되기를 바랄 수 있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바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은혜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신론자로서 더할 나위 없이 방탕하게 살았던 사람(배 선실에 묶여져 있는 여자들을 강간하고, 복음을 조롱하고, 자기 동료들이 고백하는 신앙을 없애려고 애썼던 사람)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하나님을 알게 되리라고 소망할 수 있습니까?

  예,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에도 안목의 정욕에 정복당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경우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눈앞에 어른거리는 유혹의 함정에 빠져 여자들을 한동안 또다시 강간하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사람이 그의 삶에 베풀어주신 그리스도의 능력과, 그분의 자비의 은혜를 알기 원할 수 있겠습니까?

그가 갓난 그리스도인으로서 잠깐 동안 옛 생활 습관으로 되돌아갔다고 해서, 아무 목적도 없는 삶을 살도록 운명 지워진 것처럼 비참한 실패의 수렁 속에서 영원히 살아야만 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소망의 문, 즉 영원을 위해 쓰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결코 닫히는 법이 없습니다. 침체와 싸웠던 윌리엄 카퍼도, 간음했던 존 뉴톤도 하나님과 다시 친밀한 관계를 회복하는 달콤함을 허락받았습니다. 그들의 모든 죄를 덮어 주었던 하나님의 은혜는 또한 그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묶어 주었고,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 안에 영원히 머물 수 잇도록 해주었습니다.

 

윌리엄 카퍼는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샘물과 같은 보혈은 임마누엘 피로다. 이 샘에 죄를 씻으면 정하게 되겠네."

그가 슨 찬송가 "샘물과 같은 보혈은"에 담겨 있는 그의 외침은 후에 사람들의 마음에 호소의 멜로디가 되었습니다. 카퍼는 18세기 후반 영국의 주요 시인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윌리엄은 노예상이이었던 존 뉴톤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이 베푸신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엿습니다. 그 은혜로 빚어진 그의 생애는 오고 오는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윌리엄에게 소망을 주었던 것은 '어두움으로부터'라는 존 뉴톤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구원이 자기에게는 결코 미칠 수 없다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윌리엄 카퍼에게 다가가셧습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쓴 존 뉴톤과의 개인적인 교제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는 나타났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은혜가 우리의 연구 주제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필요가 무엇이건, 환경이 어떠하건, 육체의 소욕이 무엇이건, 육신의 연약함이 무엇이건 승리하게 해주시기에 충분한 은혜를 가지고 거기에 계십니다.

 

앞으로 9주 동안 매일매일 이 책을 펴십시오. 성경을 읽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과제를 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영혼 속에 스며들 때까지 기름과 같은 말씀의 진리로 닦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말씀의 물을 충분히 공급받지 않아 생겨난 거칠고, 더럽고, 메마른 삶의 영역들을 그 진리가 부드럽게 해주는 것을 경험할 것입니다.

제가 부탁하는 모든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라고 빠뜨리지 마십시오. 이해의 눈을 열어달라고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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