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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들의 마지막 전화

예림의집 2008. 9. 15. 14:56

아들의 마지막 전화

 

미국의 한 부부가 겪은 가슴 아픈 이야기다.
어느 해 휴가철이었다.
사교계에서는 축제가 한창이었다.
부부가 어느 파티에 참석하려고 막 집을 나서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엄마, 저예요. 베트남에서 군복무가 끝나서 돌아가려고요."
"정말 잘 되었구나. 그럼 집에는 언제 오니?"
"그런데 친구 한 명을 집에 데려가고 싶어요."
"물론 괜찮다. 며칠 간 함께 지내렴."
"엄마, 그런데 그 친구에 대해 미리 알아둬야 할 사실이 있어요. 다리는 모두 잘렸고 한쪽 팔이 없어요. 
얼굴도 심하게 손상되었고 눈과 귀도 한쪽씩 잃었어요. 별 볼 일 없긴 하지만 쉴 곳이 꼭 필요한 친구예요."

그의 어머니는 머뭇거렸다.
"쉴 곳이 필요하다고? 그렇다면 우리 집으로 데리고 와서 며칠 같이 지내거라."
"제 말을 이해 못하시는군요. 전 그 친구와 같이 살고 싶다는 말이에요."
"얘야, 그 친구와 함께 산다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다. 어서 와서 휴가를 함께 보내자.  그리고 네 친구 말인데 사정은 안됐지만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니? 또 뭐라고 설명할 거니? 네 아빠에게나 친척들한테도……."

이야기를 미처 끝내기 전에 아들은 전화를 끊었다.
그날 밤 부부가 파티에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캘리포니아 한 마을의 경찰서에서 전화를 달라는 메시지가 남겨 있었다.
어머니는 전화를 걸어 경찰서장을 찾았다.
경찰서장은 이렇게 말했다.
"오늘 길에서 한 젊은이를 발견했습니다. 두 다리와 한쪽 팔이 없고 얼굴은 심하게 손상되어 있었죠. 눈과 귀도 한쪽씩 없었는데 머리에 총을 쏘아 자살했더군요. 신원을 확인해보니 당신의 아들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무조건적인 수용은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당신은 어떠한가?
당신이라면, 그 젊은이를 두 팔 벌려 맞이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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