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상은 누가?
어느 날 임금님께 궁중 요리사가 맛있는 요리를 해서 올렸더니 맛에 감동한 임금이 요리사에게 큰 상을 내리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요리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임금님! 제가 아무리 요리를 잘하려고 하여도 재료가 좋지 않으면 이런 음식을 만들 수 없사오니 이번에 좋은 재료를 납품해 준 상인에게 상을 내리시옵소서." 임금이 요리사에게 재료를 납품한 상인을 불렀더니 이번엔 상인이 농민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결국 임금은 그 농사꾼을 궁궐로 불러 상을 내리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농사꾼은 임금에게 이렇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임금님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 상은 제가 받을 수 없습니다. 제아무리 봄에 씨를 뿌리고 농작물을 가꾸어도 하나님이 이처럼 좋은 채소를 만들어 주지 않으시고, 경작할 땅을 만들어 주지 않으시고, 때마다 비를 주지 않으시고, 때마다 따사로운 햇볕을 주지 않으셨다면 어찌 제가 이런 농사를 지으며 살 수 있었겠습니까! 저는 다만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가지고 열심히 일했을 뿐이니 참으로 상을 받아야 한다면 하나님이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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