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길
쌓기는 어려워도 무너지기는 쉬운 게 세상의 일입니다. 자신의 잘못이든 타의에 의해서든, 노력해서 쌓은 일이 헛것이 된다면 여간 실망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며칠을 일군 밭이 누군가로 인해 하룻밤 사이 초토화되고, 수십 년 일군 기업이 권력에 의해 하루아침에 공중분해 되며, 평생 걸쳐 명성을 얻었는데 실수 한 번으로 오명을 입는 일이 빈번합니다. 그러나 늪에 빠진 빠진 듯 실망스럽더라도 언제까지 낙담하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연약하기에 사람이 어쩔 수 없이 저지르는 실수들이 있습니다. 금식하고 회개하며 말씀을 듣고 감사하다가도,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존재가 바로 우리입니다. 그러나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깊이를 아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그 이상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알고 두려워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지 않고 신앙적으로 균형 있게 자랄 수 있습니다.
실망스러운 상황 가운데 있습니까? 지금은 나 자신을 돌아보고 버려야 할 것을 버릴 때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 손으로 우리를 친히 인도해 가시길 기도합시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제대로 해석할 때, 우리는 다시 시작할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기도가 시작이다/ 최영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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