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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하게 섬길 하나님

예림의집 2023. 2. 12. 22:47

진실하게 섬길 하나님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레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사무엘상 12장 16-25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구한 이스라엘 백성의 결정이 얼마나 큰 죄악인지 하나님께서 증표로 보여주시는 장면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진실하게 하나님을 섬길 것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이 우레와 비를 보내셔서 이스라엘이 왕을 구한 것이 큰 죄임을 알게 하십니다.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자기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자, 사무엘은 두려워하지 마록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라고 하면서 자신은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서 결단코 범하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우레와 비로 징계하시는 하나님(16-19절).

하나님이 아닌 다른 피조물을 의지하고 높이는 것은 영적 황무함으로 이어집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왕을 구한 것은 큰 죄입니다. 사무엘은 백성에게 16절,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일을 보라"라고 말합니다 출애굽기 14장 13절에서는 이문구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것을 보라."라는 의미지만, 여기서는 "이스라엘을 징벌하는 것을 보라."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은 누군가를 구원하시기도 하고, 또 누군가를 징벌하시기도 합니다.

사무엘은 왕을 구한 죄가 얼마나 심각한지 백성에게 알려 주기 위해 우레와 비를 내려 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하고, 하나님은 진노를 뜻하는 폭우로 응답하십니다. 이스라엘에서 밀 베는 시기는 비가 오지 않는 건기인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는 표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출애굽기에서는 우뢰와 비는 이스라엘 백성을 살리는 방편이 되었지만, 본문에서는 이스라엘의 죄를 경고하시고 징계하시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왕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자연 현상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낄 때는 언제인지 묵상합시다.

 

사무엘의 마지막 권고(20-25절).

사무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백성을 다독입니다. 이 폭우는 그들을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죄를 깨닫게 하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은 죄를 깨달았으니 이제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라고 권면합니다. 그는 22절,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 삼으신 하나님이 그분의 명예를 위해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리라고 하시는데, 이는 하나님의 용서 선포입니다. 하나님은 왕을 구한 죄에 대한 책임을 더는 묻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분을 경외하며 마음을 다해 진실하게 섬겨야 합니다.

사무엘은 백성이 앞으로 지를 짓지 않고 하나님을 잘 섬기도록 기도하고 교육하겠다고 다짐합니다. 24절, 하나님에 대한 묵상은 경외심을 낳고, 경외심은 섬김으로 이어집니다. 사무엘이 권면한 핵심은 하나님이 신실하시다는 것이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묵상하면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에 대한 경외심이 차오릅니다. 또한 그 경외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됩니다. 참된 하나님의 백성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그분 안에서 삶의 이유와 목적을 찾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 앞에서 우리는 어떠한 삶으로 응답해야 할지 묵상합시다.

 

"한 없는 용서와 사랑으로 우리의 신실한 왕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연이은 소낙비로 우리의 인생을 돌이키시려고 할 때, 머뭇거리지 않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기를 소망합니다. 악을 더하는 삶을 멈추고,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만 섬기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이 가르쳐 주신 선하고 의로운 길을 기도하며 걷는 우리와 이 땅의 모든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우리는 연약하여 자주 잊어먹고, 넘어지고, 실패합니다. 성령님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