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이중적 가치관을 버리라

예림의집 2022. 10. 24. 09:58

이중적 가치관을 버리라

 

"우리나라에 기독교인이 천만 명 가까이 있는데 그 많은 사람이 사회에서는 맥을 못 추고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라는 말을 가끔 듣습니다. 그럴 때 저는 "그나마 기독교인들이 있어서 우리 사회가 이 정도라도 유지되는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창세기의 유다 같은 면이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동생인 요셉의 생명을 구할 때 유다는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형제들이 싫어하지 않을 타협안을 실리와 함께 제시하는 정치 감각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나중에 애굽 총리가 요셉인 줄 모르는 상태에서도 침착하게 상대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버지 야곱을 독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치욕스러운 행적도 있습니다. 며느리의 간음한 유명한 사건 외에도 그 자신이 결혼할 때 육적인 쾌락을 추구해 가나안 여인을 택한 바 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이중적인 가치관을 갖고 살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는 정의롭고 옳은 말도 잘 하지만, 일단 교회 밖을 나서면 안 믿는 사람과 전혀 구분되지 않는 행실을 일삼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주일에만 지키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적 가치관, 올바른 신앙적 가치관을 가지고 생활할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 자녀로서의 품격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꿈은 이루어진다/감상복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