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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언약, 언약의 표징

예림의집 2022. 8. 29. 22:11

영원한 언약, 언약의 표징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너희의 대대로 모든 남자는 집에서 난 자나 또는 너희 자손이 아니라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막론하고 난 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을 것이라 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돈으로 산 자든지 할례를 받아야 하리니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창세기 17장 1-14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다시 한번 구원의 언약, 영원한 언약을 주시고, 그 언약의 징표로 이름을 바꾸어 주시고, 할례에 대해 명령하시는 내용입니다. 아브람이 99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의 이름을 "아브라함"이라고 개명해 주십니다. 그가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이라고 하시며, 그의 후손이 번성할 것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약의 징표로 할례를 명하십니다. 대대로 아브라함 집의 모든 남자는 그 신분을 막론하고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구속사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됩니다.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1-8절).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말씀과 약속을 완전하게 이루시는 전능자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까지 인내함 기다립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완전하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타밈"은 "나무랄 것이 없다"라는 뜻입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백성답게 온전함을 추구해야 마땅합니다. 아브람이 99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다시 그에게 찾아오십니다. 특별한 만남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람과 언약을 세우시며 2절,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에 걸맞게 5절, "큰 무리의 아버지"라는 뜻의 "아브라함"으로 이름을 바꿔 주십니다. 또한 아브라함에게서 여러 민족과 왕이 나올 것이며, 그와 그의 대대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이 언약은 앞서 1장 17-18절에서 체결된 무조건적 언약과 차이가 있습니다. "완전하라"라는 행위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언약적 행위를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은혜로 주어지지만, 때로 실천을 요구하십니다. 

 

할례 언약(9-14절).

언약의 백성은 언제든 하나님 말씀을 이행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신뢰하는 그리스도인은 그분의 어떤 명령이든 흔들림 없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표징을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요구하십니다. 할례는 남성의 생식기 포피를 베는 것입니다. 아브라함뿐 아니라 그의 후손, 앞으로 이스라엘에서 태어날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할례는 언약의 표징이기에, 이를 받지 않으면 언약을 배반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할례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12-13절, "너희 집에서 난 자"에 더하여 "너희 돈으로 산 자" 곧 노예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명하십니다. 아브라함의 집안에 속했다면 모두 할지라도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이로써 그들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과 복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방인까지 포함하는 언약의 징표로서의 할례는 복음의 포용성을 잘 보여 줍니다. 우리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영원한 언약의 복을 성취하는 삶이 되도록 우리가 결단하고 행할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는지 묵상합시다.

 

"날마다 우리에게 언약과 표징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상기시켜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아브라함이라는 새로운 이름 안에 언약을 새겨 주신 하나님! 영원히 부끄럼을 당할 수밖에 없는 죄인인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이라는 새 이름을 주신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지요.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이루실 구원 역사를 바라보며, 온전한 믿음과 순종의 삶으로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우리에게도 그리스도인답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깊은 영성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