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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향한 증오③

예림의집 2022. 8. 25. 12:49

하나님을 향한 증오③

 

그런 하나님의 모습은 듣기에도 아주 그럴싸하며, 누구든 그런 모습을 가진 하나님을 소유하길 바라지만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모든 세상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행하실 능력이 있는 분이라면, 왜 선하고 좋은 사람들, 특히 나 같은 사람들에게 그런 나쁜 일이 일어나게 하시는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 원하신다면서 왜 모든 사람을 구원하지 않으시는가? 정말 나를 구원하신 걸까? 그의 백성들에게 복 주기 원하시고 아무도 다치지 않게 하신다면서, 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고통과 핍박과 어려움을 겪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인가?

순교와 핍박, 고통을 통해 스스로 복음의 증거를 보이신 하나님에 대해 우상 숭배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리고 훈계와 견책이 삶을 약속하신 하나님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치유하고자 하실 때, 누가 먼저 자신의 죄와 이기심을 내어 놓을까요? 새롭게 고치시는 하나님의 손길 앞에 누가 자신을 내어 드릴 것입니까? 부활하신 주님 앞에서 누가 십자가에 못 박힐 것입니까? 한 번은 어느 젊은 청년이 유명한 복음 전도자 앞에 다가와서는, 그가 거짓 복음을 증거 했노라며 공개적으로 심하게 책망한 적이 있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진리를 말해 주면서 예수님께 나아와 죽으라고 했다면 아마 그대로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당신은 예수님께서 나에게 인생 최고의 것을 주실 거라고 말했단 말씀입니다." 그 복은 전도자는 이 젊은 청년이 그리스도께 회심의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초청하기 위해 복음이 아닌 복음을 제시했던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진리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하나님은 그 청년을 행복하게 해 주기 원하시는 존재라는 것과 또 인간에게는 자신의 의지적 결정을 통해 하나님을 조종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처럼,

암시한 것입니다. 하지만 인생의 사건과 관계가 하나님에 대해 들은 바대로 되어 가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그 청년은 하나님에 대한 "증오"에 빠진 것입니다. 그가 내린 결론은 하나님은 무능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남자는 하나님과 복음 전도자 모두를 증오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안락과 탐욕에 호소하는 메시지와 방법은 결국 하나님과 애증관계에 빠지게 될 뿐입니다. 우리는 마음으로 우상을 섬기는 자들이므로 천성적으로 하나님을 미워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우상 숭배는 단지 하나님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증오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