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자유를 누리며 영광에 이르는 성도
"우리가 이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장차 없어질 것의 결국을 주목하지 못하게 하려고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같이 아니하노라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린도후서 3장 12-18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 중 13절, "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 모세는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대면해 말한 후 얼굴의 광채 때문에 사람들 앞에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출애굽기 34:29-35). 완고한 이스라엘 자손은 오늘까지도 모세의 글을 읽을 때, 수건이 마음을 엎고 있지만, 주님께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질 것입니다.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거울을 보듯 주님의 영광을 보고 주님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해 영광에서 영광에 이를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자유를 누리며 영광에 이르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수건을 벗으라(12-14절).
주님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주님의 내주 하심이 우리를 거룩하게 합니다. 바울 사도는 영광스러운 의의 직분에 대한 소망을 담대히 말합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참된 자유에 관한 소망입니다. 13절, 모세 얼굴의 광채는 일시적인 것으로 장차 없어질 율법의 특성을 보여 줍니다. 모세는 자기 얼굴에서 나는 광채를 백성이 보지 못하도록 수건을 썼습니다. 바울은 이 수건을 인간의 제한적 지식과 영적 무지로 해석하면서, 신약시대에도 사람들이 완고함으로 여전히 구약성경을 바르게
해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14절, 그 수건은 율법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율법의 정신과 본질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가장 선명한 하나님의 계시이기 때문입니다. 선지자나 모세는 예수님에 대한 그림자이며,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입니다. 우리는 수건을 벗은 얼굴로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관점으로 성경을 보고 읽는 것이 왜 중요한지 깊이 묵상하길 바랍니다.
주님의 영광을 보라(15-18절).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면 수건이 마음을 덮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 아들이 오셔서 율법을 완성하셨기에 그 수건은 벗겨져야 마땅합니다. 누구든지 언제든지 16절,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고 구약성경의 모든 말씀을 올바로 깨닫게 됩니다. 주께로 돌이킨 사람의 특징은 "자유"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정죄의 율법으로부터 자유를 얻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죄 사함과 의롭다 하심은 완전하고 영원한 자유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 수건을 벗어 버리고
주님의 영광을 보아야 합니다. 모든 비유와 기적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간접적으로 선포하고, 사도들의 편지와 묵시는 예수님을 가리키며 설명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예수님을 다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알고 하나님을 보려면 성령님 안에서 예수님과 연합해야 합니다. 예수님과 하나가 될 때 모든 것이 선명해집니다. 현재 모습은 부족하지만, 우리는 주님과 같은 형상으로 점점 변화해 온전한 영광에 이를 것입니다. 율법이 아닌 오직 성령님이 영광스러운 변화를 이루십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누리는 자유는 어떤 것인지 깊이 묵상하시길 바랍니다.
"참된 자유를 누리며 영광에 이르는 성도가 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율법에 매여 두려움 가운데 행하는 모습은 없는지 돌아보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성령 충만함으로 우리 마음에 덮인 무지의 수건을 걷고, 말씀을 바로 깨닫는 은혜를 얻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인격과 삶이 주님의 형상으로 변화되어, 사라지지 않는 주님의 영광을 보게 하시옵소서. 우리들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수건을 깨닫게 하시고, 벗게 하셔서 주님의 영광을 바로 바라보게 하시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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