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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아집만큼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예림의집 2022. 5. 27. 14:27

종교적 아집만큼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광신은 참으로 두려운 현상입니다. 사람이 일단 맹목적인 신앙에 빠지면 가족도, 사회도, 친구도, 직업도 소용이 없습니다. 참 신앙의 정신인 사랑, 용서, 섬김, 관용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잘못된 신앙 때문에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가족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것은 정말 비극적이고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러나 일단 어떤 사람이 자기는 진리 쪽에 있으며, 자기가 속한 곳만이 바른 진리이며, 자기는 이를 위해서 죽음도 불사하겠다고 마음먹고 있다면, 그것을 말릴 재간이 없습니다. 그를 사랑하고 용납하며, 극단에 빠지게 된 그 마음을

치유하고 제정신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신앙은 참된 진리를 추구하며 사랑과 덕을 발전시키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길이요 진리 되시는 주님을 알아 감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역사는 기독교를 포함해서 종교의 관용을 별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종교 전쟁으로 인하여 죽은 사람들의 숫자는 제2차 세계 대전을 통하여 죽은 사람들의 숫자보다도 많습니다. 이슬람은 칼과 정복 전쟁을 통하여 그들의 종교를 확장시켰습니다. 기독교도 크게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몇 백 년 동안의 신, 구교 전쟁으로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죽었고, 1618년에서 1648년에 이르는 독일의 30년 전쟁에서도 단순한 교리의 차이 때문에 엄청난 살상이 일어나 독일 인구가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11세기경에 있었던 4차에 이르는 십자군 전쟁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부녀자들, 유대인들에 대한 학살과 만행이 있었습니다. 신대륙의 발견 이후. 사실 원주민 입장에서는 힘이 없어서 자신들의 땅을 빼앗기고 쫓겨난 것에 불과했습니다. 백인들은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황금을 캐기 위해 그들을 노예로 끌고 다녔습니다. 

이런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어떤 마을의 추장이 끝가지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했고, 결국 그에게 사형이 선고되었습니다. 온 마을의 주님들을 모아 놓고 그를 목매달기 전에 백인들은 마지막으로 그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거부하고 목 매달리며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나는 죽어도 너희들이 전하는 예수를 믿지 않겠다. 너희들이 전하는 예수를 믿으면 죽어서 너희들이 간다는 천국이라는 곳에 간다는데, 나는 죽어서도 너희들이 있는 곳에서는 사록 싶지 않다!" 참으로 우리가 새겨 들어야 할 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