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씨앗, 행함은 열매입니다①
사람의 성은 남자와 여자로 구분되지만, 영적으로 보면 남자도 여자도 다 여성입니다. 영성적으로 보면 사람은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거나 사탄의 신부가 되는 두 가지 길밖에 없습니다. 여성의 한 특성은 생명을 잉태하며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성 혼자서는 그 아이를 잉태할 수 없습니다. 아버지의 씨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생각입니다. 즉, 사람은 주님의 생각을 받아들여 주님의 열매를 생산하게 되거나 마귀의 생각을 받아들여 마귀의 열매를 생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성령의 열매와 육체의 열매입니다(갈라디아 5:19-23).
즉, 주님의 사람은 성령의 열매를 맺고 마귀의 사람은 육체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아무리 입으로 주여 주여 해도 그 자체로는 주님께 인정받을 수 없으며 그 열매로 나타내어야 합니다(마태복음 7:15-23).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입으로 주를 시인하고 구원의 확신을 외치면서도 속의 열매는 이기심, 교만, 음란, 정욕, 탐욕으로 가득합니다. 그들은 남을 섬길 줄 모르며 세상 근심, 세상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은 주님의 사람이며 천국이 자기 집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구원의 확신이 넘치고 있어도,
또한 입으로 시인해도, 그들의 영혼은 결코 안전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구원관, 세뇌된 구원의 확신이 얼마나 많은 영혼을 평안하게 지옥으로 인도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불신자들보다도, 무신론자들보다도 더 무례하고 거칠고 사나우면서도, 기도를 많이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가 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진정 착각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관념이나 이론이 아니며, 하나님은 구체적인 열매를 요구하십니다. 그런데 마귀의 씨앗을 받은 사람은 자연히 이기적이고 거칠고 자기중심적이고 남에게 상처를 주게 되어 있으며, 주님의 씨앗을 받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주님의 열매가 맺히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중력의 법칙만큼이나 확실한 일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밭과 같아서, 밭에 콩이 나고 꽃을 심으면 꽃이 핍니다. 그러므로 항상 씨앗을 받아들이는 것을 조심하여, 자신에게 들어오는 생각을 분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정숙한 여자라면 길을 가다가 아무 남자가 자기를 만지고 건드리는 것을 원치 않을 것입니다. 자기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열매를 맺고 싶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주님의 영이 아닌 세상의 영을 받아들여 세상의 열매를 맺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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