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서 만나는 참된 나
거룩하신 하나님의 활동 무대인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그분의 본질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신 것이 십자가입니다. 십자가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나 자신을 만나고, 진정한 의미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 희망의 문을 열어 주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파멸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우리 운명의 짐을 대신 지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십자가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결정된 나,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라고 우리의 존재를 규정할 수 있습니다. 도덕적인 변화 이전에 정체성의 변화가 선행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십자가에서 대면하는 "나"는 하나님의 저주 가운데 잇는 내가 아닙니다. 죄의 노예로 평생 살아가도록 태어난 나도 아닙니다. 평생 다른 사람과 불화 가운데 살 수밖에 없는 나도 아닙니다. 평생 무의미와 허무에 사로잡혀 살아가야 하는 나도 아닙니다. 우리는 평화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며,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섬기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우리가 십자가에서 만나는 나는 하나님에 의해 용서받은 나,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께 받아들여진 나,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과 화해한 나, 하나님의 선하신 일을 위해 부름 받은 나입니다. 십자가 그늘 밑에 있는 용서와 화해, 쉼으로 들어오십시오. 거기서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하나님과 함께하는 여정/ 임영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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