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하나님께 드려진 삶

예림의집 2022. 4. 10. 22:22

하나님께 드려진 삶

 

은평 평화공원에는 한 외국인 동상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로, 한국 전쟁에 참전해 인천 상륙 작전 후 서울 탈환 작전에서 전사했습니다. 참전 당시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던 그는, 이미 사관학교 교관으로 복무했음에도 재입대해 한국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1921년 조선에 선교사로 들어와 평양 광성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윌리엄 해밀턴 쇼, 한국 이름으로 서위렴 선교사입니다.

아버지와 이름이 같았던 쇼 대위는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나 아버지처럼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휴전 후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묻혔습니다. 그는 한국 전쟁 참전을 결심하고 부모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습니다. ".. 아내와 저는 앞으로 한국에 가서 선교사로 봉사할 것인데, 지금 전쟁 중인 한국을 돕지 않고 다른 사람의 희생으로 평화가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 선교사로 가는 것은 비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쇼 대위가 전사할 무렵 6,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기부를 해서 대전에 "해밀턴 쇼 기념 예배당"을 세웠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존재 이유를 분명히 알고, 그 소명에 자신을 온전히 헌신한 제자의 귀산 삶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라는 존재에게 주신 귀한 사명을 위해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창조 사역으로 이 땅에 존재하게 된 우리는 존재 목적을 이룸으로써 그분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내 몸이 성전입니다/ 김관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