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저를 써 주소서..!

예림의집 2022. 3. 24. 22:34

저를 써 주소서..!

 

케냐의 마사이 사람들은 저를 부를 때, 마사이 이름인 "사로니"라고 부릅니다. 그 이름은 제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원로 추장이 지어준 것으로, "돕는 자"라는 뜻이 있습니다. 지난 17년간 마사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해 섬기면서, 과연 제 안에 무엇이 있기에 제가 생명을 살리는 존귀한 십자가 사역에 쓰임 받고 있는지 의아할 때가 많았습니다. 저는 내세울 것도 마땅치 않고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의 제 삶은 가난과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세상을 원망하고 술과 폭력에 의지하며 살기도 했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이 불러 주셨습니다. 제가 만약 복음을 듣지 못했다면, 그 옛날 무너진 탄광 갱도 속에서 허망한 죽음을 맞았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무능하고 우둔하여 힘든 때가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주님 가시는 길로만 따랐더니 복음의 열매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분께 순종하고 "아멘"으로 따르기만 하면 절망한 영혼들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를 보십시오. 저 같은 사람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택함 받아 쓰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길은 우리에게 무엇이 있어야 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하나님은 들어 쓰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오직 그 사명을 받는 즉시 순종해 따라가는 것입니다.(들어쓰심/ 안찬호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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