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는 잃어버린 아들을 되찾는 성경 비유를 통해 죄인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불교에서 죄인을 다루는 방법에 대한 예화는 이와 대조적입니다. 성경에서의 "탕자"를 불교에서는 "방자"라고 합니다. 한 방자가 집을 떠나 오랜 세월 허랑방탕하다가 완전히 거지꼴이 되어서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나 처절한 고생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아들은 아버지의 모습도 분간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아들을 한눈에 알아보았습니다.
아버지는 종들을 시켜서 아들을 집으로 데리고 오게 했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목욕을 시키도록 했습니다. 그때까지도 아버지는 자신이 그의 아버지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들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볼 뿐이었습니다. 아들은 점점 책임감 있고, 사려 깊고, 도덕적인 사람으로 변해 갔습니다. 아들의 변화에 만족한 아버지는 그제야 '내가 네 아버지다!"라고 밝히고는 아들을 공식적으로 자기 친아들이자, 상속자로 받아들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에서는 "은혜"라는 개념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탕자 이야기에는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선물인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아들딸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 하염없이 기다리십니다. 그 사랑 때문에 아파하십니다. 이것이 하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김양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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