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찾는 사람
어느 신학자는 교회를 일컬어 "죄인들의 학교"라고 불렀습니다. 죄인들이 모여 하나님을 알고 배워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공동체가 교회라는 의미입니다. 애써 죄인처럼 살아서는 안 되지만, 의인으로 자처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에게 보여 주신 하나님의 긍휼, 하나님의 자비에 감사하며 어떤 죄인도 형제자매로 받아들이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우리는 결코 의인이 아닙니다. 루터가 말한 대로 그리스도인은 "이인인 동시에 죄인"입니다.
분명히 죄인이지만 하나님이 의롭다고 해 주신 것이지, 우리 자신이 결코 의로운 사람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비에 의지해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도 스스로 의인이라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세리나 창녀와 같은 죄인을 찾으시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곤 했습니다. 이것이 이른바 "종교적인 사람"의 맹점입니다.
스스로 "신앙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이들의 실상입니다. 열심을 가지고 종교 활동을 한다고 해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죄인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죄에 빠져 헤매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이 의롭게 여기시는 이의 참다운 믿음입니다.(믿는다는 것/ 강영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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