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은 전심으로 하는 것③
아직도 여러분의 의문은 풀리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래, 모두 인정할게! 당신 말이 다 옳아.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찬양하란 말인가?" 그 대답은 이미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들의 친절한 찬송 교사 다윗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원토록 주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오리니!"(시편 86:12). 바로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전심이라는 상태가 과연 어떤 것일까요?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라는 모세의 가르침이 바로 그것입니다(신명기 6:5).
이 말씀은 오늘 우리들에게 있어서 섬김의 기본 강령이요, 찬송할 때 절대 요소가 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2장 37절과 38절, 이 말씀을 인용하여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전심으로 찬송할 수가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의 역사를 체험하고 그것을 항상 기억할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누가복음 19장 37절에 보면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 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체험이 깃든 찬양이 되어야 함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나를 죄악에서 건져내어 영생의 삶으로 이끌어주심을 생각하면 주님을 전심으로 찬송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30년 전 제가 이 길로 처음 들어설 때 많은 사람들, 특히 가족, 친지, 벗, 선배들, 동료들이 저를 이상하게 여기고 측은한 눈으로 바라보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제가 기도를 하다가 잘못해서 미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저는 일기장에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미친 것이 아니다. 다만, 이제껏 보지 못했던 것을 보았고, 듣지 못했던 소리를 들은 것뿐이다. 내가 나아갈 길을 확실히 찾았고, 그래서 그 길을 출발하는 것뿐이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그을 따르는 무리들이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맞이하여 "자기들이 본 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누가복음 19:37, 38).라고 찬송했던 것처럼 체험적인 신앙의 소유자들에게서는 항상 감격적인 찬송이 넘쳐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누가 그렇게 하도록 가르쳤기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에게 반사적인 신앙 행위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하나의 현상입니다. 기쁨과 감사의 표현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디서나 찬양팀을 모집할 때에 먼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구원받았는가를 물어봅니다. 그렇다면 그 구원의 기쁨을 마음껏 노래하라고 말합니다. 당신의 가창 실력은 당신 자신보다 제가, 그리고 하나님이 더 잘 아시니까 굳이 어는 CCM 가수 흉내나 내지 말고 진정한 구원의 기쁨을 마음껏 노래하라고 격려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은 당신의 그런 마음 자세를 기뻐 받으실 것이라고 다독입니다. 아울러 그렇게 하는 가운데 제가 모든 단원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노라고 말하면, 그동안 기가 죽어 제대로 찬양하지 못하던 팀원들이 달라집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매번 강조해 말했듯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결코 뛰어난 가창력이 아닙니다. 주님은 구원의 열정, 그 감격을 받으십니다. 기쁨의 고백을 들으십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구원의 기쁨을 장송곡 부르듯 표현하시겠습니까? 다음 성경 구절을 마음에 새기며 큰 목소리로 읽어봅시다.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 하리이다"(시편 138:1). 사실 "전심으로"라는 말을 말로 다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마다 각자의 "전심으로"가 다를 것입니다. 자신의 상황과 형편에 맞게 하나님을 전심으로 찬양하는 우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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